[스크랩] 산악인가수 신현대씨의 산 노래 듣기

2007. 5. 29. 18:41[사람과 향기]/▒ 음악의향기 ▒

산악인 가수 신현대씨의 음악시디 1집 (http://mountnmusic.com)

      인수봉
      푸른 달빛안고 오늘도 나는 오르지
      빛나는 별들이 내 어깨에 내려 앉으면
      너의 품에 안겨서 언제나 잠이 들었지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많은 오해를 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수많은 이별도 하지
      언젠가 오르면 언젠가 내려가는길
      수많은 삶의 지혜를 나에게 일깨워 주지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우-우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랄라 인수봉 
      라일라일 인수봉 라일라일 인수봉
      라일라일 인수봉 라일라일 인수봉
      
      설악가
      굽이져 힌 띠 두른 능선길 따라
      달빛에 걸어가던 계곡의 여운을 
      내 어이 잊으리요 꿈 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저 멀리 능선 위에 철쭉곷 필적에
      너와나 다정하게 손잡고 걷던길
      내 어이 잊으리오 꿈같은 산행을 
      잘 있거라 설악아 내 다시 오리니
      
      한계령
      저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하고
      발아래 젖은 계속 첩첩산중
      저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누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를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하네
      지친 어깨를 떠미네
       
      길
      우-우-우-우-우-
      걸어 보아도 새로운 길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길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길
      우-우-우-우-우-
      걸어 보아도 새로운 산은 보이지 않고
      항상 도로 그 산
      끝이 시작인지 시작이 끝인지
      알 수 없는 그 산
      알 수 없는 그 산
       
      저 산 넘어
      언제나 변함없는 저 푸른산과 같이 
      내 맘에 변함없는 꿈 푸르게 살아 있어 
      그리워 불러 볼 수 없는 그대의 이름같이
      내 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 있네 
      왜 난 사는 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 건지 어디가 나의 쉴 곳인지 
      그리워 저 산을 바라봐 흘러가는 구름 위 
      내 맘에 남아 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 산과 하늘 위 
      무어라 내게 말하는데 나는 들리지 않네 
      왜 난 사는 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 건지 어디가 나의 쉴 곳인지
      
      설악아 잘 있거라
      설악아 잘있거라 내 또 다시 네게오마
      포근한 내품속을 어디간들 잊으리오
      철쭉꽃 불게 피어 웃음지는데
      아~아~아~아~아~ 나는 어이해 가야하나
      선녀봉 섦은 전설 속삭이는 토왕성아
      밤이슬 함뿍 젖어 손짓하던 울산암아
      나 항상 너를 반겨 여기 살고픈데
      아~아~아~아~아~ 나는 또 다시 네게 오마
      보라빛 코스모스가 찬 바람에 흩날릴때
      포근한 네 눈동자 그리움에 젖었네
      가을이면 잊으마한 그리운 그대여
      아~아~아~아~아~ 나는 잎 떨어진 나무인가
      
      꽃
      봄 눈먹고 배화꽃 피고 가랑비 먹고
      사과꽃 피고 소낙비 먹고
      벼들이 쑥쑥 세상은 커다란 한 송이 꽃
      이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세상은 커다란 한송이 꽃
       
      부치지 않은 편지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어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러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새 찬 누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삶이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 돌아보지말고 그대 잘 있거라 그대 잘 있거라
       
      아득가
      아득히 솟아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다오를 저 산정에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산은 우리마음 산사람 높고 깊은 큰 뜻을
      저산은 우리고향 메아리 소리되어 울리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묻어두고 오르세 
       
      
      출처 : 울산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피츠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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