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독도법

2007. 6. 4. 17:54[사람과 산]/▒ 등 산 지 식 ▒

독 도 법

독도법이란 지도를 관찰하여 자연연구와 인문 현상을 정확히 판독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독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에 기재된 표시를 똑바로 관찰하는데 있다.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독도를 하면 할수록 판단하기 곤란 해진다.

1. 지도의 종류

지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투영법이나 도식에 의하지 않고서도 그 목적에 따라 자연과 인문으로 구분되고 있으나 여기서는 지형도를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건설부에서 제작한 축척 1/25,000로부터 1/50,000 등이 있다.

지형도는 지표면의 지형 모습을 등고선 도식(等高線 圖式)이라는 기본 표현법에 의하여 축척 투영한 지도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형도는 거의 등고선 도식에 의존하고 있으나 외국의 경우는 그 외 몇 가지의 기복 표현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형도는 등산이나 오리엔티어링을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① 지상에 나타난 지형지물이 가능한 상세하고 알기쉽게 기록돼 있을 것
② 지도상에 나타낸 거리와 각도의 축척 비율이 실제와 일치할 것
③ 지상의 지형지물에 대한 고저(봉우리, 능선, 계곡 등)가 식별될 수 있
을 것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평면도와 수준도를 병용하
게 되는데 이것이 지형도이다.

평면도 :
평면도는 가옥, 도로, 철도나 하천 등 여러가지 지물(地物)을 투영하여 그 위치, 형태, 종류를 나타낸 지도이다.

수준도 :
수준도는 토지의 기복이나 고저 등의 지모(地貌: 땅 표면의 생김새, 고저·기복·비탈)를 곡선으로 나타낸 것이다.

지형도 :
평면적으로 작성된 일반지도에 비하여 지형도는 등고선을 통하여 평면적인 면을 입체화 시킨 것으로 산골짜기의 고저, 지표면의 기복,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형된 지형의 형태, 수목의 분포 상태까지 자세히 표현되어 있어 등산 및 야외 활동에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지도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지형도를 일컫는다. 지형도는 지물(地物), 지모(地貌)의 위치와 수목 경지·지표 식생과 피복 상태, 지명과 행정 경계 등 자연(自然), 인문(人文)에 대한 제반 사회 사상(事象)이 상세히 표현되어 있어 국가 기본도는 물론 다른 목적으로 쓰이는 지도 제작의 기초가 된다.
또한 지형도는 정밀한 측량에 의하여 작성된 실측도로서 지표면에 기준점인 삼각점. ( ), 수준점( )을 정하여 위치, 거리, 고도를 평판 또는 항공사진 측량에 의하여 기본 원도(原圖)를 만든다.

2. 등산에서 지도의 효용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것으로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산길이나 깊은 골짜기를 지도에만 의존하여 행동하는 수가 있다. 새로운 산을 오르고자 할 때 지도는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으로 중요한 장비이다.

등산가는 항상 지도를 갖고 다니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고 비록 평소에 쉽고 잘아는 산일지라도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서 또는 세심한 주의를 위하여 어느 때나 항상 지 니고 있어야 한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는 말과 같이 잘아는 산길이라도 조금의 방심도 금물이고 항시 조심성을 게을리 하지 말고 지도를 꺼내보며 확인하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3. 독도에 필요한 기구

(1) 컴퍼스(compass)

(2) 루우페(rupe)
확대경인데 조밀하고 조잡하고 지형을 관찰할 때 도는 일정 지역을 지도상에서 관찰할 때 필요한 것이며, 이렇게 관찰함으로써 목적지역을 더욱 세밀하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3) 축척
축척은 거리측정에 필요하다. 그러나 축척은 보통 도외에 기재되고 있다. 축척은 길이의 축척이지 면적은 그 자승분의 일이 된다. 이 외에 정확한 측정은 곡선계 또는 양각구로써 측정한다. 1/50,000 지도상에서 1cm 는 500m 이다.

그러나 이 거라는 수평거리이기 때문에 기복률이 많은 산지는 그와 상당한 차이가 난다. 대개 1/3 정도를 추가하면 실지의 보행거리가 된다.

(4) 위치와 도면
목적 지역의 지도를 판독하기 전에 전후 좌우에 연결되는 지도와의 관계를 꼭 확인해야 된다.

(5) 방위
지도에서는 위가 북이며, 이것은 성학상의 진방위인고로 자석으로 측정할 때에는 편차를 수정하여야 한다. 대개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6) 등고곡선
등고곡선에는 주곡선-간곡선-조곡선-계곡선 등으로 표고와 지형을 표시하고 있다. 각곡선 간격은 축척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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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곡 선 간 곡 선 계 곡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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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000 100m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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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 20m 10m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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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0 10m(20) 50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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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곡선 : 해발 20m 만큼의 연속곡선
계곡선 : 주곡선중 5줄 만큰씩의 굵은 연속곡선, 해발 100m를 나타낸다.
간곡선 : 주곡선을 2분하는 파선
조곡선 : 간곡선을 2분하는 점선


방위판정

방위판정은 지도와 주위의 지물이나 기구를 가지고 자기위치를 판단하고 나아가서는 목적하는 산에 대하여 정확한 방향을 찾아내게 한다.

(1) 컴퍼스
나침반, 자침의 한끝은 북극 다른 한끝은 남극을 가리키고 있다. 자침 끝을 통과하는 수직선이 자오선인데 지역에 따라 그 편차를 수정해야 한다.

(2) 지도상의 방위판정(지도정치)
지도는 사위가 북쪽이니까 지도상의 중심 경선에 컴퍼스를 놓고 컴퍼스의 북극침이 지도의 경선과 평행 또는 수직선상에 합치도록 서서히 돌린다. 나중에 자오선의 지도상 편차를 수정하여서 목적지를 지도상에서 찾고, 실지의 지점과 대조한다.

(3) 지도상에서 자기 위치 판정(전방교차법)
우선 자기가 서 있는 앞에 보이는 산보이나 능선 중에서 뚜렷한 것을 지도와 대조해서 찾고 컴퍼스와 지도로 지도정치후 다른 표적이 잘 보이는 산봉을 골라서 지도와 대조한 뒤에 각각 직선을 그려 내려오면 두 선이 합쳐지는 곳이 자기가 서있는 지점이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옆이나 좌우 또는 뒤에서 또 다른 봉우리와 맞추어 선을 그어 보면 아까 그린 두 선의 교차점과 일치하게 되고 이렇게 세 선이 교차함으로써 자기위치를 알 수가 있다.

방위 거리법
거리를 눈으로 재어서 자기 있는 지점을 대체적으로 파악한 뒤 출발할 때 맞춰둔 방위 판정을 다시 돌려서 일치시킨 다음 부근 지형을 살펴보고 지도와 대조하거나 루우페로 침착히 찾아보면 자기 위치를 알 수가 있다.

이상은 시야가 좋고 날씨가 좋을 때는 손쉬운 방법이나 가스나 안개가 껴서 앞을 볼 수 없고 폭풍설과 같은 심한 기상조건에서는 바위 판정이 어려우니 평소 행동 중에 20분내지 1시간 만큼씩 경과 시간을 두어 거리를 계산해 두면 골짜기가 봉이 잘 보이지 않는 대지 위에서도 곧 자기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기타의 방위판정

(1) 태양과 의한 방법

-태양은 정오에는 남쪽에 있다.
-태양의 출몰에 따라 방향을 알 수 있다.
-겨울에는 태양이 남동쪽에서 뜨고 남서 쪽으로 진다.
-봄과 가을에는 동에서 뜨고 서로 진다.

(2) 시계에 의한 방법

시계를 눈 높이로 쥐고서 수평으로 해서 시계를 돌려 태양 쪽으로 놓는다. 다음에 그림자같이 오전과 오후에 따라 시간을 표시하는 시침을 태양과 맞추어 보면 12시와 단침사이의 양분선이 남북이 된다. 이때 분침에 구애되지 말아야 한다.

야간에는 북극성에 의하여 방위를 알 수 있다.

나무 나이테에 의한 것은 나이테가 넓게 보이는 쪽이 남이고 좁은 쪽이 북쪽이다. 나뭇가지가 많이 자라고 잔가지가 삐쳐 있는 쪽이 남쪽이다.

독도법에서북쪽

진북
지도제작상 정해진 북으로 각국이 공통이다. 이 진북은 지형도 양쪽에 세로로 그어진 자오선을 경선이라고 부른다. 이 경선의 위쪽이 진북이고 아래가 진남이 된다. 그리고 지형도 좌측이 서쪽이고 우측이 동쪽이다.

자북
자침이 가리키는 북쪽이다. 캐나다 동쪽의 허드슨만 북방의 자극점을 향해 가리킨다. 이 자북과 진북의 차는 지역에 따라 각도수가 다르고 이 각도의 차를 편차라 한다. 대체로 우리나라는 서쪽으로 5도-6도의 편차가 있다. 이편차를 조정해야만 바른 정치가 이루어 진다. 가령 1도가 달라도 100m 거리의 목적지 점에 오면 서로 1.7m나 된다. 이 도편각은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다.

실전독도법[한국독도학교]
출처 : 자연과 삶의 향기
글쓴이 : 피츠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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