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루클린 다리와 맨하탄 야경 - 첨 인사드립니다

2007. 6. 5. 11:43[포토 갤러리]/▒ 기타갤러리 ▒


  ■   브루클린다리 (Brooklyn Bridge)                                     
    로워맨하탄을 찾은 4월 5일 춥고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맑아 졌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OST 'A Love Idea' 의 멜로디가 머릿속에 맴도는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가 생각나 브루클린다리 아래까지 가보았다.
    춥던 날씨가 풀리고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4월 20일 금요일 오후 일찍 일을 끝내고 지하철로 브루클린을 나갔다. 브루클린 쪽 브루클린다리 아래서 바라본 로워 맨하탄의 빌딩숲이 만드는 스카이라인이 멋있었다.
    브루클린다리는 오거스터스 뢰블링이라는 사람의 꿈과 집념으로 시작되어 13년의 공사 끝에 완공된 최초의 강철 케이블 교량이라 한다.
    기술자들이 불가능하다고 다 반대했지만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을 했으나 공사 중 사고로 죽고 아들과 부인이 이어 받아 많은 고초 끝에 1883년 오늘 보아도 멋진 다리를 완공시켰다.
    브루클린다리 위쪽으로 1909년 개통된 맨하탄교도 아름다웠다.
    맨하탄교에서 북쪽으로 1903년 완공된 같은 종류의 현수교인 윌리암스버그교도 보였다.
    해가 지기를 기다리며 브루클린 주변을 돌아 본다. 곳곳에 핀 수선화가 아름다웠다.
    별목련이 새하얀 꽃잎으로 탐스럽게 피어 있고
    자목련도 한창이었다.
    샛노란 개나리가 건물색과 어울렸다.
    석양을 바라보며 주말 오후의 여유를 즐기러들 나와 있었다.
    East River 강가에 맨하탄을 바라보며 늘어서 있는 주택들이 멋있어 보였다.
    빌딩숲 너머로 해가 모습을 감추었다.
    브루클린다리 위 보행로로 올라가 보았다. 양쪽 차량이 지나는 중간에 2층으로 나무 보행로가 만들어져 있어서 걷거나 조깅을 하며,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면서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시 내려와 빌딩에 하나둘 불이 켜지며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는 맨하탄을 오랫동안 바라보았다.

출처 : 40-50대여 용기를!
글쓴이 : 용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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