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y Rachmaninov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Evgeny Svetlanov, cond
USSR Symphony Orch
1. Largo, Allegro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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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cherzo, Allegro Mol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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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dag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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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Finale. Allegro viv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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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가 평생에 걸쳐 남긴 3곡의 교향곡은 1895년에 작곡되어 글라주노프의
지휘로 1897년 초연된 제1번 D단조 op.13"을 시작으로 2번 교향곡은 1907년에
작곡되고 이듬해인 1908년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됩니다.
이 곡은 장대한 스케일의 관현악곡으로 같은 해 초연된, 스크리아빈의 제4번
교향곡 법열의 시를 능가하여 글린카상을 수상, 전체는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교향곡 1번과 같은 종결부의 위협감이 사라지고,
밝고 경쾌한 마지막 악장의 주요 테마로 장식을 하며 끝이납니다.
그는 피아노 곡들을 가리켜 스스로 피아노 교향곡 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그만큼
피아노 음악을 사랑했던 훌륭한 연주자요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교향곡들은 피아노 작품들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는 많이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이라면 제2번을 손꼽는 것은 물론 오늘날 우리들
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는 음악이 바로 3악장 아다지오 입니다.
강렬하면서도 러시아적 센티멘탈리즘이 꿈틀거리는 교향곡 제2번 3악장의
아다지오는 연주시간 7분을 약간 넘으면 마치 클라이막스 와도 같은 전율이 지나고
나서 잠시 쉬는듯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다음 또다시 3악장의 처음 부분과 같은 낭만적 선율이 다시 시작되면서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꿈결같이 아름다운 감흥을 새롭게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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