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2007. 7. 9. 08:19ㆍ[사람과 향기]/▒ 자연의향기 ▒
세계 7대 불가사의 |
세계 각국에서 약 1억명이 선정에 참여한 ‘새 세계 7대 불가사의’가 7일 발표됐다. 스위스 영화제작자 베르나르드 베버가 주도한 ‘새 세계 7대 불가사의 재단’(이하 재단)은 21개 후보를 놓고 세계인들이 인터넷과 휴 대전화로 투표에 참여해 고른 유적 7곳을 포르투갈 리스본의 경기장에서 공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의 마야 유적 치첸 이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잉카 유적 마추픽추, 이탈리아의 로마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 마할,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등이다. 남미에서 3곳이 새 불가사의에 들었다. 1999년부터 새 7대 불가사의 선정 작업에 들어간 재단은 후보군 177곳을 현지답사와 고고학·건축학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21곳 으로 압축한 뒤 일반인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했다. 재단은 고대 그리스 알렉산드리아의 학자들이 선정한 ‘원조 7대 불가사의’나 이후 의 아류작들에 견줘 “이번 선정은 세계인들을 상대로 민주적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행사에 나온 미 국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는 “역사상 세계적 결정에 이렇게 많은 이들이 참여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락한 유적의 보유국들을 중심으로 뒷말이 무성하다. 선정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중복투표가 횡행했다며 공정성을 문제삼 는 목소리가 높다. 재단 쪽도 중복투표의 문제점은 인정했다. 브라질과 인도·중국에서는 정부 등이 자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했 기 때문에 인구 규모도 무시하지 못할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는 전혀 손색이 없는 유적이지만, 캄보디 아인들의 인터넷 이용률이 낮아 탈락했다는 평도 나온다. 660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한 유네스코는 자신들의 과학적 평가와 재 미를 추구하는 이번 투표는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고, 로마 교황청은 반기독교적 편견이 선정과정에 개입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의 동방원정 뒤 선정된 원조 7대 불가사의는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 △알렉산 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등 모두 고대 그리스와 그 주변 유적들이다. |
멕시코의 마야 유적 치첸 이차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 |
중국의 만리장성 |
페루의 잉카 유적 마추픽추 |
이탈리아의 로마 콜로세움 |
인도의 타지마할 |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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