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베네치아

2007. 9. 15. 08:49[포토 갤러리]/▒ 여행갤러리 ▒

모든 교통 수단이 물 위에서 이루어 지는 도시
베네치아에 단 하나 없는 것 바로 자동차! 자동차가 없는 이곳은 진정 자유롭고...
따스한 햇살에 마음의 풍요를 느끼고, 작은 골목골목에서 평온함을 느낀다.


세계 3대 비엔날레 중의 하나인 베니스 비엔날레는
어느 해 백남준이란 비디오 아티스트를 우리 옆에 성큼 다가오게 했다.
이때 비록 백남준 작가는 독일 대표였지만,
그만의 독특한 비디오 아트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부드러운 파스텔 칼라의 베니스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가볍게 물위에 떠 있는 베니치아!


물에 잠겨있는 건물들의 아래는 보기에도 습하고 곰팡이 투성이라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이 보인다.




그러나 수면 위의 공간들은 사무실로 혹은 상가, 도서관등으로 잘 꾸며져 있었다.
몇 백년씩 지났을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그들의 역사를 말해주며 굳건하게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




산 로코 학교 (Scuola Grande di San Rocco) 일찍이 틴토레토가 1564~88년까지
20년 넘게 작업해 오던 곳. <수태고지> <동방 박사 3인의 순례>
<막달라 마리아> 등 틴토레토의 작품 56점이 소장되어 있다.


산타루치아역 광장에서 수상버스를 타기 전에 보이는 바로 저 곳이 산 시메오네 피콜로교회






리알토 다리 근처의 베네치아 재래시장


그 나라의 재래시장을 돌아보는 것이
그 나라의 특성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듯 했다.



















길이 48m의 아카데미다리
1854년 철제 교량으로 건설되었으나, 증기보트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돌다리로 개축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나무다리로 바뀌었다.
즉 철제다리를 돌다리로 바꾸려고 하였으나, 석재가 도착하지 않아
1933년에 임시로 나무다리를 세웠는데, 오늘날까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산타마리라 델라 살루테 성당과 아카데미 다리 아래 빈 수상 택시 한 대가 지나고 있다.











산 조르조 마조레 성당








카사노바의 전설적인 얘기로 유명한 탄식의 다리.
이 다리를 건너간 죄인은 두번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오지 못한다고 하여
탄식의 다리라 불려지게 되었다.


절망의 한숨 소리가 들려오는 다리
이 다리를 건너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고 여겨,
끌려가는 사람들은 다리의 작은 창문에서
이 세상에 하직 인사를 하며 아쉬운 한숨을 쉬었다고 한다.


탄식의 다리와 그 아래를 오가는 곤도라들


카사노바가 이 감옥에서 탈옥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곤돌라를 타는 관광객들은 무조건 지나가는 명소


















소카르치교




부드러운 파스텔 칼라의 베니스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가볍게 물위에 떠 있다.




리알토 다리는 대운하에 걸친 다리를 대표하는
대리석 다리로 1588~1592년에 가설됐다. 폭 22m, 길이 48m로,
이 일대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
도시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길이 3.8㎞의 대운하 ‘카날 그란데’


단체관광의 안내자가 인도하는 빨갛고 노란 우산 꼭대기만 바라보며
따라다니지 않아도 된다면 꽉 짜인 관광일정 외에 하루나 이틀쯤은 아무것에도 얽메이지 않고
여유로이 지낼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이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베네치아의 미로 같은 운하를 떠다니는 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낭만적일 것이다.




이곳에서는 굳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거리마다 넘실거리는 바닷물의 짠 냄새를 맡으며
그저 한가로이 해가 뜨고 황금빛 노을로 물드는 베네치아의 지붕들을 바라 볼 수 있다면
바로 이런 베네치아의 모습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인지 발견하게 된다.


오랜 세월동안 영화로운 삶을 살았던
화려한 베네치아의 모습 뒤에 안개처럼 슬픔이 서려있다.


어느 하나 소홀히 볼 수 없었고, 짧은 시간이 아쉽기만 한 곳 위대한 베네치아
날개 달린 사자 상은 베네치아의 수호신 산 마르코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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