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물소리 바람소리...

2007. 5. 30. 12:37[사람과 향기]/▒ 문학의향기 ▒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은 곧 커다란 생명체요, 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 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라, 거기에는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사상이 있고, 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시멘트로 된 교실에서가 아니라 때묻지 않은 자연의 숲속에서 움텄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 법정 스님 수상집 <물소리 바람소리> 중에서 -
출처 : 자연과 삶의 향기
글쓴이 : 피츠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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