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턴을 능숙하게
2007. 12. 25. 12:47ㆍ[사람과 산]/▒ 스 키 등 반 ▒
1. '턴' 능숙해야 부상 막아, 상체 중심은 항상 앞쪽에
어떻게 하면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초보자들은 리프트에서 내릴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두려움은 스스로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스키를 신고 슬로프 경사면에 그냥
서 있으면 중력에 의해 몸은 아래로 내려간다. 레이싱스키의 경우 체감 속도가 시속 150㎞에
육박하는데, 이쯤되면 아무리 선수라도 오금이 저릴 수밖에 없다.
스키를 탈 때 턴을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턴은 빠른 속도로 직활강해 부상을 당하는 것을 막아
주고, 스키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말해 턴이 없으면 스키도 없다.
턴은 어떻게 할까. 스키는 스키판(플레이트)이 ‘생긴대로 가도록’ 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즘 유행하는 카빙스키는 사실 발로 누르기만 하면 저절로 턴이 되게끔 만들어져 있다.
스키를 바닥에 놓고 위에서 보면, 위와 아랫부분은 볼록하고 중간부분은 잘록하게 들어가 있다.
이런 모양은 과거 일자형 스키의 옆구리를 잘라낸 것과 같아 ‘사이드커트(side cut)’라고 부르는
데, 카빙스키 회전의 비밀은 바로 여기 있다.
스키가 생긴 모습 그대로 한 번 가보자. 스키판 중 한쪽에 체중을 실으면 스키는 사이드커트로
인해 둥근 호를 그리며 힘을 준 발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이때 몸이 스키 가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때문에 턴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이동이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싶으면 체중을 오른쪽 발에 옮겨놓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체중을 완전히 오른발에 실어야 한다
는 것이다. 중심을 잃을까봐 왼발에도 약간의 무게를 남겨놓는 경우가 많은데, 스키가 생긴대로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턴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돌 때는 앉고 턴이 끝나면 일어서는 이른바 ‘업다운’ 동작이다.
중요한 것은 몸이 뒤로 빠지면 안 된다는 점이다. 불행히도 몸을 뒤로 젖힐수록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스키를 제대로 컨트롤 하려면 상체의 중심이 자기 생각보다 앞에 가 있어야 한다. 여
기서 한 가지 요령이 있다. 부츠 앞에 보면 혓바닥처럼 플레이트에 꽂아넣는 부분이 있다. 체중
을 여기에 싣는다고 생각하면 몸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사실 업다운 동작은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고 살아서 내려가겠다’는 정도의 실력을 지닌 초보자
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스키가 좀더 익숙해지면, 소위 ‘폼’이라는 것은 바로 이 업
다운 동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술적으로도 턴의 반경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다운이
필수적이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초보시절부터 업다운을 꾸준히 연습하는 게 좋다. 장비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스키를 잘 타는 방법은 ‘많이 타는 것’이다.
2. 맨몸으로 하는 하체 단련법
스키와 부츠, 고글 등 장비를 갖췄다고 시즌 준비가 끝난 건 아니다. 진짜 중요한 준비물은 바
로 ‘다리 힘’이다. 맨 몸으로 할 수 있는 하체 단련법을 알아보자.
●제자리에서 무릎과 허벅지의 각도가 90도 될 때까지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50번씩 3회 반복한다.
●스키 타는 자세로 폼을 잡고 앉았다가 좌우로 점프를 한다. 점프는 되도록 가볍게, 좌우 각각
20번씩 3회 반복한다.
●이도저도 귀찮고, 시간도 없다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활용할 수가 있다.
계단은 한번에 2개씩 올라가는 게 좋고, 에스컬레이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 더
좋다.
- 허승욱 (전국가대표) -
어떻게 하면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초보자들은 리프트에서 내릴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
두려움은 스스로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없다는 데서 온다. 스키를 신고 슬로프 경사면에 그냥
서 있으면 중력에 의해 몸은 아래로 내려간다. 레이싱스키의 경우 체감 속도가 시속 150㎞에
육박하는데, 이쯤되면 아무리 선수라도 오금이 저릴 수밖에 없다.
스키를 탈 때 턴을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턴은 빠른 속도로 직활강해 부상을 당하는 것을 막아
주고, 스키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쉽게 말해 턴이 없으면 스키도 없다.
턴은 어떻게 할까. 스키는 스키판(플레이트)이 ‘생긴대로 가도록’ 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즘 유행하는 카빙스키는 사실 발로 누르기만 하면 저절로 턴이 되게끔 만들어져 있다.
스키를 바닥에 놓고 위에서 보면, 위와 아랫부분은 볼록하고 중간부분은 잘록하게 들어가 있다.
이런 모양은 과거 일자형 스키의 옆구리를 잘라낸 것과 같아 ‘사이드커트(side cut)’라고 부르는
데, 카빙스키 회전의 비밀은 바로 여기 있다.
스키가 생긴 모습 그대로 한 번 가보자. 스키판 중 한쪽에 체중을 실으면 스키는 사이드커트로
인해 둥근 호를 그리며 힘을 준 발의 반대방향으로 회전하게 된다. 이때 몸이 스키 가는 대로
따라가야 한다. 때문에 턴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이동이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싶으면 체중을 오른쪽 발에 옮겨놓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체중을 완전히 오른발에 실어야 한다
는 것이다. 중심을 잃을까봐 왼발에도 약간의 무게를 남겨놓는 경우가 많은데, 스키가 생긴대로
몸이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턴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돌 때는 앉고 턴이 끝나면 일어서는 이른바 ‘업다운’ 동작이다.
중요한 것은 몸이 뒤로 빠지면 안 된다는 점이다. 불행히도 몸을 뒤로 젖힐수록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진다. 스키를 제대로 컨트롤 하려면 상체의 중심이 자기 생각보다 앞에 가 있어야 한다. 여
기서 한 가지 요령이 있다. 부츠 앞에 보면 혓바닥처럼 플레이트에 꽂아넣는 부분이 있다. 체중
을 여기에 싣는다고 생각하면 몸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
사실 업다운 동작은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고 살아서 내려가겠다’는 정도의 실력을 지닌 초보자
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스키가 좀더 익숙해지면, 소위 ‘폼’이라는 것은 바로 이 업
다운 동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기술적으로도 턴의 반경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다운이
필수적이다. 그러니 힘들더라도 초보시절부터 업다운을 꾸준히 연습하는 게 좋다. 장비가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스키를 잘 타는 방법은 ‘많이 타는 것’이다.
2. 맨몸으로 하는 하체 단련법
스키와 부츠, 고글 등 장비를 갖췄다고 시즌 준비가 끝난 건 아니다. 진짜 중요한 준비물은 바
로 ‘다리 힘’이다. 맨 몸으로 할 수 있는 하체 단련법을 알아보자.
●제자리에서 무릎과 허벅지의 각도가 90도 될 때까지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50번씩 3회 반복한다.
●스키 타는 자세로 폼을 잡고 앉았다가 좌우로 점프를 한다. 점프는 되도록 가볍게, 좌우 각각
20번씩 3회 반복한다.
●이도저도 귀찮고, 시간도 없다면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활용할 수가 있다.
계단은 한번에 2개씩 올라가는 게 좋고, 에스컬레이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 더
좋다.
- 허승욱 (전국가대표) -
출처 : We ♥ Ski Mountaineering
글쓴이 : 최종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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