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킹기술-스키딩.스윙.피보팅

2007. 12. 25. 12:57[사람과 산]/▒ 스 키 등 반 ▒




이 시대 스키계에선 '카빙 스키'란 말이 많이 쓰여지고 있다.

현재 실제로 스키가 슬로프에서 미끄러지는 속에서 쓰여지는 말들이 있는데 그것은 "스키딩 그리고 피보팅" 이라 할 수 있다.

이 단어들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스키딩(skidding) : 옆으로 미끄러짐 과 피보팅 (pivoting) : 추축(樞軸), 피벗; 선회축(旋回軸)으로 나온다.

스키어들은 단어다 다른 2개의 스키용어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이해 하는데 문제가 있는데 오늘 이것에 대해 알아보자

[스키딩 vs 스윙]

스키에서의 스키딩은 말대로 "'스키판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의미한다.

스키딩의 요소에는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요소와 스키 판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요소가 있다.

턴 시작 점에 리쎈터링을 하고 몸의 무게(하중)가 스키판 앞으로 가해지면 스키 중간~ 뒷 부분 판이 구체적으로는,스키판에 주는 힘을 가볍게 한 상태에 스키 앞 팁 부분을 축으로 스키판을 옆으로 밀어내면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스키딩으로서 방향 또는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스키판에 주는 힘',즉 '하중과의 관계' 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스키판을 누르고 비틀어 미끄러지는 감각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스키어의 실력이 판가름 나기도 한다.

턴 시작 점에 스키딩으로 인해 스키판 방향이 변한 다음, 턴 중반 이후에 스키 엣지로 설면을 잡는 것이 된다. 이전 레이싱 기술에서 주목 받았던 '스윙 & 그라인드'라고 표현 할 수 있다.(그림참고)

스윙 & 글라인드도 턴 전 반 부분에 스키딩과 비슷한 스윙을 요했다.

오스트리아 선수가 스윙 & 글라인드 하는 장면

(2003년 7월 뉴질랜드 트레블 콘 스키장에서 훈련 하는 오스트리아 대표팀)

완전한 카빙성으로 턴을 하게 되면 설면에 엣지가 지나간 자국이 남게된다. 스키딩을 하는 동안에도 마찬가지로 스키판이 설면 아래로 떨어지는 동안 엣지의 자국을 이탈 하게 되고 미끄러지는데 이때 브레이크를 거는 요소중의하나인 '가두리 장식' 같은 자국이 설면에 남게된다.

정확한 스키딩은 '스키판을 누르고 비틀어내는' 듯한 이미지가 필요로 하지만

이 스키판을 누른 감각이 있는가 없는가가 스키딩을 한 동작을 정확하게 행할 수 있는지 아닌지의 경계선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확실히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은 스키딩과 스윙의 차이다.

스키 판에 하중을 딛고 스키를 옆으로 미끄러뜨리면 '스키딩'이라 표현할 수 있으며, 스키판에 하중이 들어가지 않은 채 턴 시동기에 스키를 옆으로 미끄러뜨리면 레이싱 기술에서 쓰이는 '스윙'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1.스키를 스윙 하는 동작 2. 브레이크 잡는 동작

3. 스키딩을 통해 턴을 만드는 과정

이 점에서 착각 하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구체적으로 스키판에 주는 힘을 가볍게 한 상태 즉 스키에 프레셔한(가압) 있는 상태에서 스키판 방향을 바꾸는 것을 '스윙' 한 동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고 말한 것이다.

이와 같이 프레셔를 주고 있는 상태에서 스키판을 미끄러뜨리면 스키판 방향이 변한 턴 중반 이후에 설면을 잡는 것(=엣징)이 된다.

턴 전반의 스윙 부분을 ,이와 같이 이미지 해 버리고,결과적으로 실패해 버린다고 말한 미스가 많이 보여 질 것이다.소중한 것은, 힘을 가하면서 스키판 방향을 바꿔 가는 것니다.그렇게 한 것에 의하고,예를 들어 스키딩 요소의 가두리 장식(레이스)이라도 단순하게 이동에 브레이크를 걸는 것이 아니고,적당하게 스키판을 비켜 놓으면서 둥글게 호를 그리는 것이 가능해지고 가는 것이다.

현재의 카빙스키를 사용한 경우에도,급경사에서 짧은 회전을 할 때에는 스키판을 스윙 한 운동을 취하고 넣는 것으로 미끄럼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이 경우도 스키에 프레셔 후 스키판 방향을 바꾸는 것은 아니고,스키 판에 힘을 작용(가압해주면서)시키면서 스키판 방향을 바꾸어 연출 해 가는 것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피보팅]

스키어들은 피보팅을 스키딩과 한데 묶어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피보팅은 스키딩과 스윙과는 전혀 다른 스키기술 중 하나이며, 하나의 마술과 같이 턴 시작과 동시에 순식간에 작용하는데 스키를 비트는데 있다.

스키를 '미끄러뜨리다' 와의 표현과는 달리 스키를 '비틀다'의 의미가 더욱 강한 이미지다.

스키 판 정 가운데 몸의 하중을 올려 놓여져야 하는 피보팅은(아래 그림참고) 스키 가운데 축을 삼고 스키를 선회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몸의 하중이 스키 판 어느 위치에도 치중하지 않는 다는 말이다. 몸의 하중이 스키판 앞 또는 뒤에 치우친 체 피보팅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만큼 뉴트럴 포지션을 요하는 동작 중의 하나이다.

턴 후반 엣지를 풀고(디크레스 엣지) 스키 판이 설면과 맞닿는 이 순간 몸을(=하체 전체를) 축으로한채 스키 판을 선회 하며 스키의 방향을 선정하게 되는데 이때 피보팅의 양이 많으면 턴의 호가 작아지므로 짧은 턴이 이루어지며 피보팅의 양이 적으면 턴의 원호가 커지게 된다..

따라서 피보팅은 스키의 팁이나 테일을 턴트롤해서 스키의 진행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스키의 가운데 축과 몸의 축을 삼아 스키를 전환하는 동작이라 가장 네츄럴한 자세와 부드러운 스킹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각국의 스키 스타일이 달라 보이는 것도 기초적인 단계에 어떤 방법으로 스키를 전환시키느냐에 따라 다르다. 특히 캐나다와 일본 스키와의 차이점이 여기서 올 수 있다.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키환경에 따라 기술을 적절히 믹스해서 사용하는 것은 상급 스키어들에게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기술 용어를 이해할 때에는 스키용어가 어떤 운동을 의미하고 있는 것인가?에 정확히 알고 스키를 타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여러분들도 이번 스키 시즌엔 체계적인 스키이론과 카빙 스키를 정리하는 단계로 맞이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출처 : We ♥ Ski Mountaineering
글쓴이 : 최종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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