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네가지 맹독이 우글대는 히말라야 석청

2011. 4. 25. 23:06[사람과 산]/▒ 등 산 지 식 ▒

히말라야 석청에~

식약청이 발표했던 그레이아노톡신이란 독 이외~

세가지 맹독이 추가로 들어있다 합니다

 

먼저, 히말라야 석청의 채집 과정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히말라야 석청의 최대 군락지는~

네팔 북부로 부터 티벳과의 접경지대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티벳 계통의 구룽족이 터전을 잡은 지역으로~

이들은 농사를 짓거나 양봉을 하면서 살아 가는데요

 

이 지역은 안나푸르나 산군을 끼고 있는 지역으로~

카스키 성(District)과 람중 성(District)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의 해발 고도는 2000m 이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는 갖가지 고산 식물들이 서식하는데~

대표적인 꽃이 네팔리 말로는 랄리구라스~

영어로는 로도덴드론이라는 철쭉과의 일종이라 합니다

 

랄리구라스는 네팔에만 32종이 넘는다 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빨간색 꽃에서 분홍색 꽃으로~

분홍색에서 흰색으로 꽃 색깔이 바뀐다고 합니다

 

이 꽃들에 담긴 꽃의 넥타 즉 꽃꿀과 꽃즙들은~

학명으로 아피스라 부르는 꿀벌들의 주요 먹이가 되고~

히말라야 석청의 주원료가 된다 합니다

 

아피스 꿀벌들은 고도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는데~

2000m급 낮은 고도에서는 아피스 세라나가~

독성이 약한 빨간 랄리구라스로 부터 꽃꿀을 취하고...

 

그보다 높은 고도에서는 아피스 플로레아가~

독성이 있는 분홍색 랄리구라스로 부터 꽃꿀을 취하며~

 

3000m 이상의 고도에서는 아피스 라보리오사가~

흰색 랄리구라스 및 각가지 야생 풀꽃에서~

꽃꿀을 취하는데, 여기에 맹독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아피스 라보리오사 꿀벌들은 꽃이 피는 3~4월에는~

아잘레아라고도 부르는 주로 맛좋은 로도덴드론에서~

꽃꿀을 취하지만, 꽃이 적어지고 날씨가 무더워지면~

일반 풀꽃에서 모자란 넥타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그 풀꽃들이 비크, 팡그라, 피에리스, 니라마시인데요

대부분이 맹독을 품고 있는 독초라 합니다

 

비크와 니라마시 꽃은 자주색이고~

비크와 니라마시 꽃꿀에 담겨 있는 쓰디 쓴 넥타는~

독을 뽑아 치명적인 독약의 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비크라는 독초의 넥타 안의 독은 아코니툼이라 하고~

니라마시 혹은 니르비시라 부르는 독초의 넥타 안에는~

학명으로 델피니네라는 맹독이 숨겨져 있다 합니다

 

아코니툼이나 델피니네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 맹독(Very poisonous)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피에리스는 엷은 분홍이거나 주로 흰꽃을 피우는데~

꽃꿀 안에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다고 합니다

이 독 또한 맹독(Highly toxic)으로 치명적이라 합니다

 

팡그라 넥타에도 독이 들어 있지만 위 세가지 독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합니다

 

로도덴드론이라는 꽃의 독은 그레이아노톡신인데~

중국 한의학에도 사용하지 말라고 나와 있다 합니다

로도덴드론을 한자로는 红杜鵑이라 부르는데요

毒杜鵑라 부를 정도로 독을 조심하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레이아노톡신은 로도덴드론 꽃에 담긴 독이라 해서~

로도톡신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아세틸란드로메돌이라는 원소명으로도 불린다 합니다

 

히말라야 석청을 복용할 경우,

먹자마자 위에 열거했던 네가지 독에 노출된다 합니다

따라서 독성 반응은 기본이고 심하면 죽는다고 합니다

 

설사 소량의 석청을 먹었드라도 맹독 분포도가 높으면~

다량을 먹은 것과 같아 위험도가 높아진다 합니다

 

설사 소량의 석청을 취했더라도 복용자가 어리다거나~

독을 제어할 만큼의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노인이거나~

환자라면 위험성은 당연히 가중된다 하겠습니다

 

꿀 자체에 독이 녹아 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만~

일반적 증세는 독약을 먹었을 때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독이 몸안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은 많은 세포(Cell)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의 내막과 외막 사이사이에는 소디움 채널이 있어~

사람이 운동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합니다

 

그런데 독이 몸안에 들어가면 소디움 채널을 변화시켜~

운동이나 신경조직을 비정상적으로 느슨하게 하거나~

심할 경우, 채녈을 막아 아예 정지하게끔 한다 합니다

 

바꿔 얘기하면 독의 성분들이 세포 막을 뚫고 침입~

세포를 잠식하니 신체가 금방 반응을 내보이는 것인데~

소량이지만 맹독일 경우, 혹은 독이 많을 경우에 따라~

빨리 번질 수도 천천히 쌓여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신체의 해독능력인데요

이게 사람에 따라 중독성에 따라 제독 능력이 다르니~

운이 좋으면 다음 날 제대로 운신이 가능하고~

운이 나쁘면 오래 갈수도 명이 끊길 수도 있다 합니다

 

설사 날마다 한숫갈씩 소량의 석청을 취했다 하더라도~

겉으로 중증이 나타나지 않으니 눈치채지 못할 뿐...

 

신체가 완전 제독을 하기 전에 매일 같이 독이 쌓이니~

소리없는 살인자처럼 소량의 히말라야 석청 섭취가~

어쩌면 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다 하겠습니다

 

세포가 독에 취하면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합니다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고 독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우선 비정상적 상태면 중독됐기 때문에 그런 것이구요

 

구체적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저림 무력 혼미 어지럼,

무의식과 무자각에 빠져 들며, 땀이 나기도 하고,

타액의 분비가 잦고, 심하면 발작이 일어나기도 하며~

십중 팔구는 혈압이 저혈압으로 떨어진다 합니다

 

그동안 히말라야 석청을 포함하는 네팔 석청들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안되었던 이유는~

소량을 복용하라는 상인들의 지시에 충실한 결과,

당장 큰 일이 안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몸속의 세포가 어찌됐을까 하는 점이라 합니다

암 환자들의 공통점은 면역력의 약화라고 합니다

그러면 면역력이 왜 약해졌을까 라는 의문이 따르는데...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독을 장기 섭취했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없을 가능성보다 상대적으로 많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독이 세포 체계를 분화시키고 파괴시켜~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소위 명현반응이다 해서 석청 속의 독이 원인이 되어~

비정상 약리 현상을 겪은 사람이라면 겪은 정도에 따라~

그만큼 세포에 이상이 생겼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약초가 됐든 석청이 됐든~

독을 약으로 사용 할때는 필히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지시에 따라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만약 히말라야 석청을 장기 복용 중이라면,

솔직히 어디다 대고 하소연 할 수도 없는 상황인데요

히말라야 석청을 포함하는 네팔 석청의 문젯점은~

병 안에 든 꿀의 독성 성분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꿔 얘기하면, 싼 잡꿀 속에도 독성이 있을수가 있고~

만약 그 꿀이 3000~4000m 고지대에서 봄철에 수확한~

순종 히말라야 석청이라면~

100% 네가지 맹독에 노출됐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게다가 사스 관련 물질을 애기하는 나라도 있다는데요

노르웨이를 비롯한 EU 나라들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2002년, 유럽 국가들은 네팔 꿀에서~

다량의 잔여 농약(Pesticides) 즉 살충제를 검출합니다

그리곤 일체의 네팔 꿀 수입을 금지시켰다 합니다

 

그들이 염려하는 것은 비위생적인 꿀의 처리라 합니다

빠랑게가 벌에 쏘이거나 상처가 나서 피가 났을 경우~

그 정체를 알수 없는 피가 꿀에 빠질 수도 있고...

 

사스에 감염된 동물의 찌꺼기나 각종 화분들 찌꺼기가~

석청 안에 그대로 남아 가라앉을 경우가 있다는데~

사스를 포함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히말라야 석청중에서도 생석청의 섭취는~

두손 들고 말려야 할 위험 상황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간단히 끓여서 될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등 EU에서는 네팔 꿀을 수출하기 전~

꿀을 정제하는 8단계 과정과 확인서 첨부를 요구했는데~

네팔의 경우, 이런 정제 능력이 없다고 합니다

 

히말라야 석청을 드는 것은 자유라고 여겨집니다

허나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아유르 베다 어디를 봐도~

봉밀이나 백밀같은 꿀이 사람 몸에 이롭다고 했지~

맹독이 섞인 석청이 좋다는 얘기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꿀을 봉밀이라 불렀던 본초강목이나~

백밀 혹은 석밀이라 불렀던 동의보감을 봐도~

꿀은 맛이 달고 평하며 독이 없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일본 동경 소재, 타마가와 대학교(玉川 University)에서,

두종류의 아피스 벌이 수집한 꿀을 채집해 분석했는데~

결과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성분 명 (Parameters)  아피스 라보리오사 (Apis laboriosa)  아피스 세라나 (Apis cerana)
 과당/포도당 (전화당) (g/100g)  67.76  69.54
 과당 (Fluctose) (g/100g)  37.06  37.88
 포도당 (Glucose) (g/100g)  30.72  31.64
 자당 (Sucrose) (g/100g)  2.79  3.57
 맛당 (Maltose) (g/100g)  0.74  0.76
 EC (mS/cm)  0.43  1.13
 HMF (mg/kg)  5.65  6.99
 산도 (Acidity) (meq/kg)  14.59  9.03
 pH  3.96  5.13
 과당:포도당 비율  1.20  1.19
 수분 (Moisture) (%)  20.16  18.78

 

이 분석표를 보면 알겠지만~

히말라야 석청이라며 고가를 받는 라보리오사 석청이~

성분 면에서 히말라야 잡꿀로 치부되는~

아피스 세라나보다도 더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피스 라보리오사 석청의 수분량이 더 많고~

각종 당과 효소등에서 뒤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상인들의 네팔 왕실을 들먹이는 농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가를 주고 2000m급 잡꿀보다 못한~

아피스 라보리오사 석청을 구입했던 것입니다

 

원주민 구룽족들조차 독청으로 알고 거들떠 보지 않던~

아피스 라보리오사 석청은 어느 날 갑자기~

한 나라에서 95% 이상을 싹쓸이 수입해 가는 바람에~

카스키나 람중을 이잡듯해 벌집을 긇어 내렸다는데요

 

따라서 3000m급 석청이 완전 바닥나자~

2000m급 석청에 독초를 섞고 끓여 냄새와 맛이 비슷한~

이른바 가짜 3000m급 석청을 만들어 팔았다 하는데요

 

당시 한국에서 수입한 물량을 도표를 통해 알아 봅니다

히말라야 석청 수입은 이 시기에 정점을 이루는데요

2005년 식약청이 수입금지 할 때까지 싹쓸었다 합니다

 

 국가별 / 년도별  2003-2004  2004-2005  2005-2006
 Korea R         480,850         535,818           7,729
 China            4,648                  0                 0
 Japan           13,634           51,762                 0
 Netherlands           13,976                  0                 0
 UAE             6,192          123,843                 0

 

이 단위는 네팔 루피(NRS)의 라크(Lakhs) 단위입니다

1 Lakh는 100,000 입니다

 

따라서 한국이 얼마나 많은 량의 히말라야 석청을~

뚜렸한 이유도 없이(외국의 눈에 그렇게 비쳤다 합니다)

싹쓸이 수입했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도표에 인도나 방글라로 수출되던 일반 양봉 잡꿀은~

포함이 안되어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살충제가 검출되자 수입을 금지했고~

한국은 독이 발견되자 수입을 금지하기에 이르릅니다

 

암, 아토피, 당뇨등 성인병을 고치는 영약이라 속여~

엄청난 독청을 수입해온 이 나라의 석청 수입업자들!

그들이 수입해온 소위 고가의 히말라야 석청은~

일반 잡꿀에도 못미치는 성분이 백일하에 들어났고...

 

일반 독이 아닌 치명적 맹독이 몇개나 포함됐는데도~

석청을 먹고 죽어가는 세포활동을 병이 낳는 증거라며~

소비자를 기만하고, 소리없이 국민건강을 해한 죄는~

법으로 다스려야 하며 벌을 받아 마땅하단 생각입니다

 

설사 그런 맹독이 있는 줄 몰랐다며 변명한다 해도~

내노라하는 생화학 전문가들의 실험부처인 식약청에서~

반복된 실험을 거쳐 누차에 걸쳐 독이 있음을 밝히고~

 

수출금지와 판매금지를 공표했으면~

히말라야 석청을 포함하는 네팔 석청의 판매나 광고가~

위법임을 알고 나라법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PS:

분명한 사실 하나는~

히말라야 석청은 국민적 관심사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만약 방송사 등에서 관심을 갖고 손을 대게되면~

취재기자들의 사실 확인과 각종 독성 실험이 뒤따르고~

그 후유증은 법정이나 엄청난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는~

메가톤급 이슈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화학자, 독학자, 화초 전문가, 벌 전문가, 의료진에다~

석청을 음용했던 환자로 부터 각종 부작용을 취재하고...

네팔 석청 판매의 탈위법 여부도 도마에 오르는 등~

한마디로 전방위 취재가 뒤따를 것입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히말라야 석청 관련 뜬소문들은~

네팔로 부터 진위를 확인 받아 정도와 경우에 따라~

석청 판매 관련자들이 민형사 법정에 출석해야 하고~

고소에 따라 피해 보상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일본 방사능으로 어느때 보다도 민감한 시기입니다

국민 건강은 나라의 건강임을 직시하시고~

히말라야 석청과 네팔 석청을 판매하는 모든 분들은~

일이 더 커지기 전 자중하고 법을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야크존
글쓴이 : tisc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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