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나의 알피니즘(Alpinism)

2007. 5. 29. 18:52[알피니즘]/▒ 알 피 니 즘 ▒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듣기보다는
등산을 가서 물소리 새소리를 듣는 게 참다운 예배라고 여기게 됐다"


종교가 개인적이고 내면적이지만 사회적 가치도 거부 하지 않으며
종교란 한 시민의 실존의 선택이나 결단 대상일뿐이다.

 

종교는 집단적인 게 아니라 나의 실존과 하나님이나 부처가 만나는 것이며,
종교는 교리가 아닌 사랑 믿음 소망 생존의 공동체운동으로 거듭나여 한다.

 

유교·불교·토속 무교 등 모든 종교는 종교신념체계와 공존해야 하며,
종교적 합리화의 재소통을 거부하면 사기꾼의 횡포에 다름 아니다.

 

종교는 나쁜 것이며 악한 것 일 수도 있으며,
종교는 인간의 모든 야만성의 마지막 보루일 수도 있다.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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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절간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들에서, 산에서 대자연과 교감하며 보고, 듣고, 느끼는 것으로 하여금
훨씬 더 참다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신념이 강렬하게 나의 뇌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나는 종교 자체를 배척하는 이단자적인 인간은 결코 아니다.

 

-피츠로이-

출처 : 울산산울림산악회
글쓴이 : 피츠로이(한영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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