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베푸는 건강

2007. 5. 30. 14:42[알피니즘]/▒ 알 피 니 즘 ▒

산이 베푸는 건강은 울창한 숲과,은쟁반구르는 계곡의물소리, 새소리 살아 숨쉬는 자연의 싱그러움은

우리에게 정서와 안정을 주는 다양한 건강혜택이 있다. 氣를 공급하여 마음의 안정을 갖게한다. 산은

우리에게 풍부한 기를 보급하는 공급원이 되므로 산을 부지런히 찾는 것은 바로 기를 얻는 것이다. 명

산대찰에서 우리는 강한 정기를 받는다.이러한 자연의 기를 받아야 생활 활동의 힘을 내게 되는데 인

체의 氣와 자연의 氣가 교감 작용으로 일치를 이루어 편안한 마음 가짐을 갖게 된다.울창한 숲과 맑은

물에서 항균물질과 음이온이 발생되어 질병을 치유한다.

 

山은 울창한 숲이있어 사람과 동물들이 호흡으로 버리는 탄산까스를 얻고 그 댓가로서 풍부한 산소로

보답하고 테르편(탄화수소화합물)이라는 식물 특유의 항균물질을 발산하여 우리 몸의 자율신경과 호

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계의 기능 조절에 의한 인체의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여 준다.우리가 산행

을 할때 이러한 다양한 휘발성물질이 액화되어 우리 몸에 배어들게 되면 지치지 않고산행을 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 울창한 숲과 계곡의 맑은물에서는 풍부한 음이온을 생성하여 우리몸에있는 양이온과

교환되므로서 자율신경을 안정화시킨다. 자연속에는 음이온과 양이온이 존재하며 양이온은 정신적 긴

장이나 육체적 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생성되고 자연에서는 혼탁한 공기, 실내, 폭풍우 직전에

많아지는데 우리 인체에서 이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지 못하면 신경통이 되고 경련, 신경장애로 나타난

다.

 

산은 도시보다 근본적인 치유 수단으로서 산행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항균물질이나

음이온들은 하루 중 새벽이 대기습도가 높아서 치유 효과가 크게 된다. 울창한 숲은 우리 몸에 병균을

죽이거나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키는 천연식물성 의약품을 무상으로 생산 공급하는 자동화 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 벌써 외국에서는 신선한 공기(산소)를 상품화 하고 있지 않는가! 아름다운 경관으로 감각

기관을 자극 하여 심신을 치유한다. 山의 자연스런 굴곡으로 형성된 흙의 감촉은 보행 충격을 흡수하

여 발바닥의 지압 효과와 심폐기능을 증진시키고 숲의 부드러운 기상과 감미로운 푸르름 및 숲의 정적

속에 고요히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어울리는 새소리 등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와 경관은 산을 오르는

모든 이에게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한다.

 

山行의효과는? 山의 일방적으로 베푸는 혜택을 받으면서 山行을 하다보면 폐활량이 증가되고 지방을

분해하는 근육도 증가된다. 보행은 호흡조절로 폐의 호흡효율과 최대산소 흡수율을 증가시켜 심장의

용적과 근육의 산소함유량을 많게 함으로서 폐활량이 증가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면 혈관에 유연

성이 생겨 혈관이 젊어지고 근육세포의 대사활동을 촉진시켜 근육모세혈관의 증가로 산소와 탄산가스

의 교환이 용이하여 근육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山行이 주는 교훈은? 山은 우리가 못살게 짓밟을지라도 싫든, 궂든 말 없이 만물을 포용하는 아량과

용서를 보여주고 생물이 공존하면서 살아 숨쉬는 공동체임을 일깨워 준다. 우리의 삶은 오르기만 좋아

하지 않는가! 훌륭한 등반자가 아무리 높은 산에 오를 지라도 역시 하늘 아래 뫼임을 알게 해주고 오르

면 내려가야 한다는 진리도 깨닫게 해준다. 권좌나 금욕, 상승세 유지를 위한 집착이 나를 병들게 하는

근본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치유가 가능한지를 산에게 물어보라. 山은 훌륭한 인성학습장이요 완벽한

종합병원이기 때문이다.

 

山行 자세 山行은 단순히 정상을 정복했다든가 어느 山을 다녀왔다든가 하는 도전의식이나 성취감 보

다는 山과의 귀중한 만남으로 山을 찾는 손님의 입장에서 산에 나 자신을 완전히 맡겨 숲과 생물을 접

하고 자연과 대화하면서 마음이 동화되도록 자연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정신적 안정감을 얻는다. 특히

山은 만물의 보금자리이므로 놀라운 생명력과 질서와 변화와 섬세함에 신비함을 느끼고 정적을 유지

하면서 애정으로 방문한다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심신의 안정을 위한 여가와 휴양으로서 문화적이고

보건적 가치로 발전됨이 바람직할 것이다. 산행이 최선의 건강관리요법이라고 강조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