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우중) 산행 의 필수 지식

2007. 6. 4. 17:56[사람과 산]/▒ 등 산 지 식 ▒

◈ 여름(우중)산행

여름은 우리나라의 지리적 위치로 인해 장마와 겹치거나 불규칙적으로 불어 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여름철 동안 매우 불안정한 날씨를 보입니다. 따라서 여름산행은 우중산행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은 방학과 휴가를 이용한 장기등산을 많이 하게 되므로 휴대장 비와 물품이 젖지 않도록 방수대책을 철저히 하고 갑자기 불어나는 계곡 물에 대한 대비와 함께 낙뢰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 습니다.

산행을 계획하면서 반드시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하여 일기예보를 확 인하고 산행계획을 세워야 하며 일기예보에서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이 라 하여도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반드시 우중산행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산행중 작은 협곡을 건널 때 수심이 무릎을 넘으면 건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빗물이 순식간에 늘어나 급류에 조난을 당하기 쉽습니다. 협곡에서는 안전지대로 벗어나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그치면 급류는 적어도 2~3시간안에 빠른 속도로 하류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급류가 아닌 경우에는 스틱으로 수심을 확인하고 수심이 무릎이하라면 스틱으로 균형감각을 유지하여 건너야합니다. 특히 등산화는 젖더라도 꼭 신고 건너야합니다. 그리고 수심이 무릎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보조 자일로 확보를 한 후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협곡이나 계류는 가능하면 피해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우중산행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낙뢰입니다. 낙뢰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낙뢰는 보통 천둥을 동반하지만 마른 벼락이 칠 때도 있으므로 하늘을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대피 방법은 천둥이 치는 동안에는 금속물질을 미리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이 좋으며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있거나 몸을 많이 낮춘 상태에서 침낭이나 자일을 깔고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낙뢰시 작은 시냇가, 바위나 바위 틈, 얕은 동굴, 움푹 패인 곳은 매우 위험하며, 벼랑의 끝부분이나 봉우리의 꼭대기에서 최소한 30M이상은 떨어져 있어야 하며 무리지어 있지 말고 10M 정도 간격을 두고 대피해야 합니다.


♣ 여름철 산행 준비물


1. 오버재킷, 오버트라우저: 판초의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요즘은 오버재킷과 오버트라우저를 많이 애용합니다.방수투습성 원단으로 만들어져 장시간 산행에도 잘 젖지 않으며 판초의에 비해 활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풀밭이나 잡목이 우거진 곳을 지나도 발이 젖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2. 방수용 등산화, 배낭커버: 필수입니다.

3. 방수용 백(잡주머니, 비닐):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리므로 이에 대 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젖는 물품들을 잘 분류하여 방수용 백 등에 넣어 젖지 않도록 잘 휴대해야 합니다.


4. 여분 의류(티셔츠, 남방셔츠, 바지, 양말, 속옷): 오버트라우저를 입어 비를 맞지 않았더라도 땀으로 인해 옷이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대비해 여분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등산용 스틱, 보조자일, 카라비너: 급류가 아니며 수심이 무릎아래 정도인 계류를 건너려면 스틱으로 균형감각을 유지하면서 건너야 하며, 또한 급류가 아니더라도 보조자일로 확보를 한 상태로 계류를 건너는 것이 좋습니다.

6. 비상식량: 육, 어포, 초콜릿, 양갱,사탕 등 고칼로리, 고단백의 비상 식량과 식수를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출처 : 자연과 삶의 향기
글쓴이 : 피츠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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