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상체는 항상 외향경 자세를 취하여야한다. 다시 말하면 항상 계곡 쪽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한다. 숏 패럴랠을 하다보면 사활강시에 상체가 스키를 따라다니게 된다. 간혹 베데른과 숏턴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질문을 해오는 스키어들이 많이 있다. 그 차이점은 바로 이 상체에 있는것이다. 위에서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베데른은 상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럼 사진으로 보도록 하자. (사진 분실) A의 사진은 상체가 스키를 따라가며 도는 것이고 B는상체가 정확히 계곡 쪽을 보고 가는 베데른 사진이다. 항상 B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생각하여할 것이 어깨선과 머리의 처리이다. 많은 스키어들이 어깨가 몸 안쪽으로 기울어져 턴을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 인해 머리까지 스키안쪽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머리와 어깨는 항상 폴라인에 직각이 되도록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진 C는 머리와 어깨가 스키 안쪽으로 무너져 버린 것이다. 이것은 스키를 몸으로 돌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오는 현상이다. D처럼 폴라인에 대해서 항상 어깨와 머리는 직각이 되어야 한다.
팔의 자세팔의 자세는 모든 스키어의 7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아닐 것이다. 필자도 강습을 하다가 제일 강조를 하는 부분이바로 이 팔 부분이다. 베데른도 마찬가지로 팔이 아주 중요하다. 스키는 경력이 쌓이면 잘 돌릴 수 있고 잘 돌아가지만팔자세는 경력이 쌓이면 습관이 되어버려서 고칠 수 없고 또한 고치려고 하면 어색해 지는 것이 바로 이 팔 자세이다.
우리가 지난 강습에서 팔의 기본자세를 보았다. 이런 팔 자세는 절대 변함이 없다. 그림 E처럼 항상 자기 허리폭보다넓게 잡아야 한다. 체킹을 하고 나서 속력으로 인해 팔이 허리까지 떨어져 버리는 스키어가 많이 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팔이 날리게 되는데 이것을 사진으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왼쪽 사진에서 팔의 위치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보도록 하자.
폴체킹폴체킹을 할 때는 항상 정확히 체킹을 하여야 한다. 그럼 정확한 체킹이란 무엇인가? 스키어의 타는 모습을 앞에서 보았을 때 폴이 항상 설면에 수직이 되어야 한다. 옆에다가 슬쩍슬쩍 대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설면에 직각이 되게 체킹을 하여야 한다.
스키의 회전스키가 회전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업다운이 필요하다. 완사면에서는 잘되는 사람이 급사면에서 잘 안돼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이유는 정확한 체중이동이 안돼서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급사면에서는 더욱 과감한 업다운이 필요하다. 스키가 다운으로 옆으로 나갔을 때, 업으로 스키를 몸 중심으로끌어들이고 바로 다운이 시작되어야 한다. 사진으로 보게되면정확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하여야 할 것이 항상 마음속으로 폴라인 두 개를 잡아놓고 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F에서는 폴라인이 하나로서 스키가와이퍼 식으로 그냥 밀어서 왔다갔다하는 것이다. 이런 스타일의턴은 시작 부분에서는 슬립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급경사에서 속력이 많이 붙고 에지를 컨트롤 할 수 없는 스키어는 스타일이 F 처럼 된다. G는 턴의 시작부분에서 마무리 부분까지 일정하게 힘이 들어가야 한다. 실제로 G처럼 타는 스키어는 드물다. 그만큼 고도의 스키감각과 에지 컨트롤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베데른을 입문하는 스키어는 일단 G 의 개념보다는 F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F처럼 숙달이 되고 그 다음에 G스타일로 넘어가야 한다. F스타일이 안돼는 사람이 G스타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F식으로 잘되는 스키어는 바로 G의 이미지를 머리 속에 심어야 한다. 베데른은 분명 스키의 꽃이고 스키어의 최후 목표이다. 그만큼 베데른은 자신의 많은 트레이닝이 고급스키어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키를 탄 연도 수를 가지고 자기의 스키실력을 과신하려 하지 말고 리프트를 찬 회수와 스키에 대해 생각한 회수를 가지고 더욱더 스키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패럴렐 트레이닝에서도 말했듯이 트레이닝은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꾸준히 해야지만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베데른은 스키어가 꼭 구사하고 싶은 기술이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따르지 않은 것도 또한 사실이다. 베데른 트레이닝은 베데른처럼 어렵다. 권하고 싶은 것은 항상 올바른 트레이닝을 구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바르지 못한 트레이닝은 않하느니 못하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다음의 트레이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반복 트레이닝을 해야 된다는 것을 꼭 생각하면서 트레이닝에 들어가도록 하자.
본 트레이닝은 스키의 에징 감각과 폴체킹 타이밍과 상체의 외경자세를 트레이닝 하는 것이다. ② 스키를 슬립 시키다가 ③ 정확히 스톱을 시킨다. 이때 상체는 계곡 쪽을 향하고 스톱시킴과 동시에 폴을 계곡 쪽에 강하게 체킹하고 선다. 그리고 다시 다음 턴을 시작한다. 그리고 생각해야 될 것은 슬립되서 스톱되는 폭을 3m 내외로 잡아서 절대 그 폭 옆으로 벗어나서는 안된다. 정확하게 폴 안에서 계속 턴을 실시한다. B처럼 상체가 돌아가서는 안된다.
트레이닝 1) 이 잘 되면 완전 슬립을 시키지 않고 이것을 45도만 슬립을 시킨다. 이것도 폭을 벗어나서는 안되고 일정하게 턴의 폭을 유지해야 한다. ① 상체를 계곡 쪽으로 향하게 하고 슬립 중에 폴체킹 준비를 한다. ②③ 체킹과 동시에 업을 시켜서 다음 턴으로 들어간다.
이번엔 기본적인 베데른을 구사할 줄 알고 좀 더 완벽한 베데른 구사를 위한 트레이닝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도록 하자. 먼저 프르그베데른이다. ① 이것은 먼저 프르그보겐 스탠스로 스키를 넓힌다. ②무릎만 눌러줌으로 인해 스키가 회전하는 것을 느끼면서 ③바로 다음 턴으로 들어간다. 완사면에서 천천히 실시하도록 하고 폴체킹도 정확히 한다.
이번부터는 상체의 외경자세를 강조하며 상체가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는 트레이닝이다. 폴을 머리 뒤로 넘겨서 어깨에 걸친다. 이것을 하면 상체가 돌아간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어깨의 힘이 아닌 무릎의 힘으로만 스키를 돌린다는 것을 잊지마라.
이번에는 손을 가슴에 모으고 하는 베데른이다. 트레이닝 4)와 유사하지만 팔의 포지션이 낮아진다는 것이 다르다. 팔을 가슴에 모으고 업, 다운 타이밍을 강하게 잡아줘야 한다.
이번엔 포지션을 더욱 낮추어서 무릎을 잡고 베데른을 한다. 폴을 잡지 않고 무릎만 눌러서 상체의 자세를 앞으로 정확히 잡아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마지막 트레이닝이다. 이 트레이닝 역시 상당히 고난도이다. 이해를 해야만 가능한 트레이닝이고 반드시 해 보아야할 트레이닝이다. 상체는 크라우칭 자세로 잡는다. A처럼 폴 끝과 팔이 고정되어있어야 한다. 다시말하면 그림 B처럼 엉덩이와 폴 끝이 흔들려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