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루피크 주봉북벽 세계초등

2008. 8. 12. 11:52[알피니즘]/▒ 산 악 뉴 스 ▒

한국 익스트림라이더원정대 3명 세계 첫도전에 초등 위업


▲메루피크 주봉 북벽 세계 초등반루트

 

한국 메루피크 원정대(대장 김세준. 익스트림라이더)가 인도가르왈 히말라야 메루피크(6,660m) 주봉 북벽을 2008년 7 월 13일 오후 6시 40분(현지시간) 신루트를 내면서  북벽 초등을 달성해 세계를 감짝 놀라게 했다.

 

메루피크 주봉 북벽은 그동안 세계 어느 팀도 등정은 물론 도전조차 한 적이 없을 정도로 험난한 거벽으로, 이 번 한국 익스트림라이더 원정대가 세계 초등이란 값진 성과를 달성해 그 어느 고산 등정보다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하늘이 열렸다(The sky was opend)"로 명명된 코스의 초등은 왕준호, 김태만 대원과 원 정대 김세준 대장이 각각 20분 간격으로 정상을 밟았다.

 

한편 메루피크 중앙봉(일명 삭스핀)에는 세계 각국의 원정대가 20여 차례 도전하여, 2001년 발레리 바바노프와 2006년 체코팀 만이 겨우 등정에 성공했지만, 주봉 북벽은 이 번 익스트림라이더가 첫 도전이면서 세계 초등이란 값진 성과를 달성 했다.

 

세계 산악인들이 시도조차 하지않은 난벽을 한국 산악인들이 성공한 것은 우리의 등반 역량을 세 계에 널리 알리는 쾌거로 평가된다. 

등반 보고회는 2008년 8월12일 (화요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턴조선 호텔(소공동) 2층 오키드룸에서 개최한다. 보고회 시  원정대의 사진및 영상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