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악인 고미영씨 히말라랴 8천미터 6번째 마나슬루(8,163m)등정

2008. 10. 20. 17:21[알피니즘]/▒ 산 악 뉴 스 ▒

'고미영' 이번엔 마나슬루 등정
히말라야 14고봉 완등 순항


   
시샤팡마(8,046m) 등반 당시의 고미영씨
  스포츠클라이밍 한국 대표선수 출신인 고미영 여성등반가가 2008년 10월 14일 오후 2시 45분(현지시간) 세 계 8위 고봉인  히말라야 마나슬루(8,163m) 등정에 성공했다고 15일 코오롱스포츠 본사에 알려왔다. 

 

고씨는 14일 오전 7시 10분(현지시간) 캠프4에서 김재수대장(47세. 대한산악연맹 이사)과 함께 정상을 향하여 출발한지 5시간 35분만인 오후 2시 45분 무산소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고미영씨는 히말라야 등반을 시작한지 2년만에 8,000미터급 14개 봉 중 절반인 7개 봉을 오르므 로써 한국여성의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2008년에만 5월의 로체(8,516m), 8월의 K2(8,611m), 이 번 마나슬루까지 3개를  오른 것이다.

 

K2 등정시에는 최악의 조난 사고가 발생하여 한국산악인 3명이 희생된 바 있다.

 

 

 

고씨는 2009년에도 마칼 루(8,463m)를 포함해 4개 봉우리를 등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블랙야크 소속 오은선 여성등반가도 히말라야 14고봉 완등을 목표로 등반을 이미 속개하고 있어 불 가피하게 선의의 경쟁이 될 것으로 산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두 여성등반가의 히말라야 등반 레 이스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 산악계의 관심도 끌고 있다.

고미영이 현재까지 등정한 히말라야 8,000m 산은 초오유(8,201m). 에베레스트(8,848m). 브로드피크(8,047m). 시샤팡마(8,046m). 로체(8,516m). K2(8,611m). 마나슬루(8,163m)까지 6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