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호흡법 익히기와 등산시 주의사항
2007. 6. 4. 17:59ㆍ[사람과 산]/▒ 등 산 지 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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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흡법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이것은 충분히 긴 시간을 들여 심장이나 폐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신 체 내부에 유익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운동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충분한 산소 공급이 필요하게 되므로 호흡법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호흡의 혼란은 급격한 피로감이 오게 한다. 호흡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호흡은 자연 스럽게 발걸음에 맞추고, 들숨과 날숨을 일정하게 유지해 몸의 움직임과 속도에 맞추는 것이 좋다. 숨을 내쉬면서 한 발을 내디디고 숨을 들이쉬면서 한 발을 내디디는 1단 호흡법이 있고, 한번의 호흡으 로 4보를 전진하는 2단 호흡법이 있다. |
많은 사람들이 두 번 코로 들이쉬고, 두 번 입으로 내쉬는 것을 등산의 호흡법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평소 1분동안 마시는 공기의 양은 10리터 정도이지만, 산행 중에는 상황에 따라 약 150리터까지 공기를 마셔야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그런데 1분 동안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공기의 최대량은 57리터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코로만 숨쉬라고 고집할 수는 없다. 다만 가급 적 코로 들이쉬라는 말은 코로 숨쉬면 세균 같은 것을 거를 수 있고 차가운 공기가 직접 폐로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은 앞에서 말했듯이 걷는 걸음에 따라서 호흡 을 리드미컬하게, 자신도 모르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
걷는 동안에는 몸 전체의 리듬이 상하, 좌우, 전후에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등산할 때에는 리듬에 맞춰 천천히 일정한 템포로 오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폭을 크게 해서 올라가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는 데, 빨리 올라갈 수 있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쉬는 횟수가 잦아지고 리듬이 깨져 금방 지치게 된다. 긴 산행에서는 처음에 천천히 걷다가 몸이 풀리면 어느 정도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며 걷는 것이 피로도 덜 느끼게 된다. 그리고 경제속도(약 시속 3.5킬로미터)를 염두에 두고 걸으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 다. 리듬은 균형과도 연결된다. 상하, 좌우의 이동 범위가 너무 크면 빨리 지치고 리듬도 깨진다. 가급 적 상하, 좌우의 이동 범위를 좁혀 오르는 한 동작 한 동작의 힘이 적게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움직임의 관성을 그대로 유지해야 체력 소모가 적다. 관성은 이동하는 물체가 그 힘을 유지하려는 성질 인데. 그 힘이 끊기게 되면 다시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힘을 써야 한다. 그러므로 움직임의 상태를 일 정한 리듬으로 유지해 주어야 한다. 산행 중에 내려가는 사람이 올라오는 사람을 위해 비켜서 주는 것 도 내려가는 것 보다 오르는 것이 더 힘들기 때문에 오르는 움직임의 관성을 유지해 주기 위해서이다. |
균형을 유지하는데 있어 스틱을 사용하면 설사면이나 빙판, 바닥이 고르지 못한 등산로에서 균형을 유 지하기가 좋고 내려갈 때 무릎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다리에만 의존하던 힘을 30%정도 팔 로 분산시킴으로써 체력소모를 줄이고, 보행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스틱의 길이는 스틱을 잡고 섰 을 때 팔꿈치의 관절이 90도가 되는 것이 알맞다. 내리막 길이나 오르막 길에서는 상황에 맞게 10~15센 티미터 더 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법은 오른발이 나갈 때는 왼손에 쥔 스틱이 나가고, 왼발 이 나갈 때는 오른손 스틱을 내 짚는다. 앞으로 내 짚은 스틱을 뒤로 밀어내는 탄력으로 몸을 전진시키 는데 반드시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스틱의 스파이크는 급경사나 요철이 심 한 지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딛는 발보다 뒤쪽을 짚어야 한다. |
2. 등산 주의사항 먼저 자신이 추구하는 산행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해둘 필요가 있다. 등산은 동네 뒷산을 가볍고 오 르는 경우부터 히말라야 고산등반까지 그 범위는 무한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행의 성격에 따라 필요 한 장비가 달라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확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산은 높이가 낮고 위험도 덜하기 때문에 누구나 산을 가벼운 마음으로 대하는게 사실이다. 그러 나 서울 근교의 산들에도 암벽으로 이루어진 구간들이 있고 겨울산의 경우를 보더라도 국지적으로 위험 한 구간이 생기는 등 목적한 산행에 맞는 적절한 대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준비부족과 안전 의식의 결여로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에 맞는 산행을 하도록 해야 한다. 산에서 겪는 사고는 불가항력적인 사고는 거의 없는 반면 준비부족과 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산행이 대부분이다. 아무리 등산이 좋기로 서니 목숨과 바 꾸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산행이 하고 싶다면 정식으로 교육을 받고 안전한 산행을 추구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준비를 잘하는 것이다. 준비된 산행은 목적한 산행을 잘 마칠 수 있게 해주고 보다 한 단계 높은 산행을 가능케 해 줄 것이다. 산행은 일단 야외에서 행해지는 활동이기 때문에 보온에 많은 신경 을 써야 한다. 겨울에만 동사가 있는 것이 아니다. 봄, 가을에도 자주 발생하는 동사는 일명 저 체온증 이라 해서 인체의 온도가 4~5도 정도 내려가면 발생하는데 적절한 보온의류를 챙기지 않고 가벼운 차림 으로 나셨다가 호된 고생을 치루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 경우도 발생한다. |
출처 : 자연과 삶의 향기
글쓴이 : 여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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