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기술3 "후경 퇴치법"

2007. 6. 5. 12:24[사람과 산]/▒ 스 키 등 반 ▒

< 후경 퇴치법 >

아래와 같은 사람은요, 전경 공부 좀 해야 해요...알아만 두면 천천히 되지만 결국 전경이 될 거에요

1. 부츠의 뒷부분에 종아리가 닿아져 있는 스키어.

허벅지가 스키에 90도 정도의 각도를 취하게 되면 부츠의 뒷부분
은 대개 닿아져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스키어의 몸무게
가 뒤로 기울어져 스키의 뒷부분에 과도한 힘이 걸리게 됨으로 스키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잘 돌아가지 않는 스키를 돌리려고 하면 바로 엉덩이를 이용해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쩝. "타면서 엉덩이를 앞으로 짜구 내민다고 생각하세요."

2. 엉덩이를 삐죽 내밀고 타는 사람.

평상시 엉덩이를 빼고 걷는 다고 생각해 보세요.
잘 걸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민망한 모습입니다.
그럼, 고개를 돌려 주세요. 아니면 용기를 가지고 그 사람에게
말하세요.
"무릎을 자꾸 앞으로 내민다고 생각하며 스키를 타세요"

3. 허리를 똑바로 펴고 있는 스키어.

스키의 기본자세에서 상체는 항상 약간 굽어져 있어야 합니다.
허리를 똑바로 펴고 있을 경우, 다운 동작을 취하면 이내 후경자
세로 돌입하게 됩니다. 스키에서는 똑바로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아 있는 듯한 자세보다는 책상에 잠자는 자세가 오히려 좋습니다. 하하, 전 이거 아주 잘 되요.
책상에서 잘때 자세 기역나시져. "팔을 쭈욱 앞으로 뽑아 스키를
타면서 두 손이 항상 시선에 들어 오도록 하세요."

4. 턴을 위해 스키에 힘을 가하면 스키가 먼저 퉁겨져 나가 버리
는 상급 스키어.

후경자세에서 스키에 힘을 가 했기 때문입니다. 뒤에서 스키를 앞으로 미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급경사에서 숏턴 할 때 이런 경우 많지요...
"적극적인 업동작(일명 전진업(폴라인 쪽으로 몸던지기))으로 이
를 물리치세요."

5. 초보자나 상급자를 막론하고 스키 뒷부분의 엣지가 눈에 걸려
스키가 잘 돌아가지 않는 스키어.

긴 스키와 부츠를 이용해 앉자 있는 듯한 후경 자세 때문입니다.
"차렷하든 완전히 다시 일어서서 무릅을 부츠 앞부분에 붙이면서
다시 허리와 무릎이 굽은 각이 같은 전경 자세를 다시 만드세요"
"참! 여기서는 몸의 힘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요"

6. 다운 후 업 동작과 함께 스키의 엣지가 잘 풀리지 않는 사람.

다운을 하면 대개 조금의 후경자세를 갖게 되고, 이는 진행방향으로 업동작을 취해 다시 전경자세로 만들어야 하나, 적극적인 업동작을 취하지 않고 그냥 일어섰기 때문에 스키의 뒷부분에 하중이 몰리는 후경자세가 되어 엣지가 잘 풀리지 않고 턴이 완전하게 되지 않게 됩니다.
"업의 리듬을 길게 업동작을 정확하게 하세요"

7. 한턴, 한 턴이 완전히 되지 않아 속력이 점점 빨라지는 사람.

제일 흔한 일이자 안타까운 일이지요
이러한 현상은 복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나, 가장 기본
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전경입니다. 우선 후경이 되면, 스키의
뒷부분이 눈에 저항을 받아 잘 돌아가지 않게 되고, 계속 그러한
상태가 이어질 경우 턴의 곡선이 완만해져 스피드가 점점 빨라지
게 됩니다.
"편한 마음으로 생각보다 스키의 회전을 크게 하세요"
자! 후경이 퇴치가 되었다면, 전경의 감각을 알아야 해요.

전경이 무엇이지 완전히 이해해야 하니까....다음글로 가세요.
전경을 "띠엄띠엄 생각"하면 큰코 다쳐요...(Hi!)

<자료인용-박수철의 스키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