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마칼루 등반 사진 25 (마지막 사진)

2009. 6. 22. 09:32[사람과 산]/▒ 해 외 원 정 ▒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산골마을 풍경

 

 삶이 힘들고 환경이 척박할지라도 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도시에서는 이들과 같이 순박하게 웃는 모습을 쉽게 볼수 없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캠프1 으로 올라가던 중에 만난 외국팀 원정대원들과 한컷...필자(왼쪽 2번째)의 얼굴이 거의 흑인 수준이다.^^

 

 셀파(세르파)들과 한컷..누가 셀파이고 누가 대원인지 구분이 않된다. 이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위험한 등반에 참가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등반 종료후에

약 1,000불 정도의 보너스와 임금을 받는데 이 금액은 네팔 중상류층의 1년 년봉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셀파의 우두머리를 사다라고 부른다. 사다인 "파상"은 많은 한국팀과 같이 등반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어도 잘 구사하는 편이다.

 

 탕마르 베이스캠프에서 하이캠프까지 짐을 수숭한다고 고생한 포터들을 위하여 원정대에서 조그만 파티를 준비했다.

 

 현지인 포터와 외국인 트레커, 셀파, 대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이 베이스캠프에서 대원들이 라마제 의식을 거행하고 있다.

 

 라마제 의식 후 현대자동차 깃발과 함께 한 컷

 

 변화무쌍한 대자연은 이렇듯 오묘한 조화를 부리기도 한다.

 

 

 

 등반중에 조망할 수 있는 에베레스트(Everest, 8,848m)와 로체샤르(Lhotse Shar, 8,400m)

 

 루트가 어디일까??

 

 미끄러지만 끝장이다...조심해야지...

 

 앗! 픽스로프가 크레바스속으로...혹시 사람과 함께 추락했나?

 

 심호흡을 하고 마칼루 라 를 향하여 전진...

 

 변화무쌍한 히말라야의 기상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다.

 

 나마스떼! 해발 8,463m인 마칼루 정상에 선 대원...마칼루 정상은 한 사람이 겨우 설수 있는 매우 뾰족한 봉우리이다.

필자는 이번 등반에서 해발 7,300m 정도 오르는 것에 만족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등반 일정 부족으로 인해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할 수 밖에 없었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묵묵히 인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거나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그렇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조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양사언의 시조가 생각난다.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하산 후 카트만두에 돌아와서 현지 스텝들과 셀파들을 초청해서 저녁 식사 후 한 컷.

 

 지끔까지 저의 히말라야 등반 사진을 감상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써 저작권은 저에게 있지만

사진이 필요한 분들은 누구나 다운로드 해 가셔도 됩니다. 아직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앞으로 시간이 나는데로 정리해서 한 번 더 게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