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히마라야 횡단트레킹 2단계(GHT-Nepal Stage 2) 사진자료 : 마카루BC/이스트,웨스트콜/암푸랍차라/쿰부(추쿵) 구간

2013. 7. 6. 13:53[사람과 산]/▒ 해외트레킹 ▒

이 자료는 최근 모험가 및 트레커 사이에서 네팔히말라야 트레킹코스에 관한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히말라야 대횡단 트레킹 『GHT-Nepal』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기에 수록된 관련 자료는 세계 유명 모험 및 등산, 트레킹 전문회사의 웹사이트 등에서 발췌한 자료와 『GHT 코스 개념도』를 이용하여 필자가 개략적으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를 이용하여 GHT-Nepal 트레킹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코스와 일정을 실제 적용할 경우에는 보다 세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도는 GHT 전용으로 발행되는 축적 1:50,000~1:100,000 정도의 지형도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Stage 2 사진자료 : 마카루 BC/East Col, West Col/암푸랍차라/쿰부(추쿵)

 

 

<<  마카루 시작에서 쉽튼라까지  >>

 

마카루 트레킹의 관문인 툼링타르(Tumlintar, 410m) 비행장 - 일반적인 트레킹 일정은 카트만두에서 툼링타르까지 비행기를 이용한다. 툼링타르까지 육로로 진출하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다. 현재 칸첸중가 트랙과 같은 어프로치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  카트만두에서 539km 떨어진 다란(Dharan Bazar, 428m)에서 힐레(Hile)를 경유하여 툼링타르로 가는 방법이 있다. 다란까지 가는 버스는 15시간 정도 걸리고 다란에서 다시 버스를 바꿔 타고 2시간 거리인 힐레(Hile)까지 간다. 힐레에서 서쪽의 아룬강 방향으로 내려간 다음 몽마야(Mongmaya), 수르티바리(Surtibari)를 거쳐 아룬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툼링타르에 이른다. 마지막 부분에 교량이 없어 강을 건너 다른 차량으로 바꿔타야 한다.

 

칸드바리(Khandbari, 1030m) -  툼링타르 비행장에서 반나절 거리인 칸드바리(Kahandbari, 1030m)까지는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마카루 트래킹은 칸드바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툼링타르에서 칸드바리는 약 13km의 거리이고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지금은 더 연장되어 마네반장(Mane Bhanjyang, 1080m)을 지나 2013년 현재 눔(Num, 1560m)까지 Jeep이 다니므로 실제 마칼루 트레킹의 시작은 눔이 된다. 툼링타르에서 눔까지는 약 4시간정도 소요되고 Jeep 임대료는 15,000루피이다 (설악아씨 블로그 참조 http://blog.daum.net/moons0227)

 

치칠라(Chichila, 1500m) - 마카루 트랙의 첫번째 일정은 툼링타르에서 칸드바리, 마네반장까지 서서히 올라 능선에 늘어선 마을인 팡마, 보테바시, 치칠라, 쿠와파니, 사쿠라테, 후루루, 무레를 거쳐 눔(Num, 1560m)까지 가야 하며, 일반적으로 이틀이 소요된다.

 

눔(Num, 1560m)

 

눔(Num, 1560m)에서 내려가 해발고도 700m 정도에 있는 아룬강(Arun River)의 현수교를 건넌다.

 

타시가온(Tashigoan, 2070m) - 아룬간의 현수교를 건너 힘겹게 세두아(Sedua 1510m) 까지 올라 캠프를 한다. 다음 타시가온에서 캠프를 하고 사데메(Sademe), 다라카르카(Dhara Kharka, 2800m)를 거쳐 쉽턴 라에서 흘러내린 능선 위의 운시사(Unshisa, 3410m)로 오른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북상하여 꽁마(Khongma, 3760m : 또는 카우마(Kauma)라 불린다) 까지 진출한다.

 

카우마(Kauma, 3760m)의 캠프지

 

카우마 능선에서 바라본 쉽턴 패스 능선 - 일반적으로 쉽턴패스는  첫 번째 고개인 케케라(Keke La, 4127m), 두번째 고개인 쉽튼라(Shipton La, 4170m) 그리고  투투라(Tutu La, 4080m) 로 이어지고, 조금 내려가면  도바테(Dovate)에 대피소로도 사용되는 조그만 움막이 하나있다. 물론 원주민이 방목을 위한 여름 거처 또는 찻집으로 사용한다.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뭄북(Mumbuk, 3550m)이고, 그 아래 해발 3,100m 정도 지점에는 바룬강이 흐른다. 기상상태와 적설량에 따라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준비하여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능선 위에서 캠핑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포터의 신발과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한다.

 

카로 포카리 호수(Karo Pokhari)

 

쉽튼라(Shipton La, 4170m)

 

 

<<  Shipton La to Makalu Base Camp  >>

 

쉽튼라(Shipton La, 4170m)를 넘어서면 바룬계곡 너머로 마카루 산군이 보인다. - 좌로부터 참랑(Chamlang, 7319m), 피크 6라고도 불리우는 투체(Tutse, 6809m) 그리고 마카루(Makalu, 8485m)이다.

 

리포크 카르카(Ripock Kharka) - 쉽튼라를 넘은 후 도바테 또는 뭄북에서 일박을 하게 된다. 뭄북에서 테마란 카르카(Temaran Kharka, 3810m)를 거쳐 양레 카르카(Yangle Kharka, 3600m) 까지 간다. 양레카르카에는 조그만 움막이 한 채 있어 대부분의 트레커는 이곳에서 묵게 된다. 마칼루 트랙에서 사실상 마지막 거처이고 이후로는 텐트를 이용하여야 한다. 양레카르카를 조금 올라가면 바룬콜라 계곡 사이 앞에 마카루가 보이기 시작한다. 평원 같은 사다사(Sadasa·3,900m)를 넘어서면 참나무와 랄리구라스로 형성된 원시림은 완전히 사라지고, 키 작은 나무들만 듬성듬성 자라는 수목한계선까지 올라간다. 네 카르카(Nehe Kharka, 4320m)를 지나 골짜기로 내려가 바룬콜라를 건너면 리포크 카르카(Ripock Kharka)가 나타나는데 오른쪽으로 칸첸중가에서 오는 GHT 트랙하고 연결이 된다. 

 

리포크 카르카(Ripock Kharka)

 

메렉(Merek, 4570m)의 캠프지

 

랑마레 카르카(Langmale Kharka, 4410m)의 티하우스 

 

Tutse(Peak 6) from Ripok Kharka

 

마카루 베이스캠프(Makalu Base Camp, 4870m) - 랑마레 카르카에서스레송(Shresong 4650m)을 지나 베이스캠프에서 캠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레송에서 조금 더 오르면 당말의 베이스캠프(Dangmal, 4870m)가 눈에 들어온다.

 

 

 

<< 마카루 베이스캠프에서 이스트콜과 웨스트콜을 넘어 훈쿠계곡까지  >>

 

당말에서 바룬빙하를 거슬러 올라 왼쪽 방향으로 올라야 한다. 모든 트랙이 빙하의 특성인 돌과 얼음이 뒤섞여 길을 찾기도 쉽지 않고 오르기도 힘이 든다. 이곳에서는 바룬빙하 건너로 마카루의 전경이 보이고, 골짜기 너머 에베레스트와 로체, 로체사르 연봉이 하나의 산괴로 보인다.

 

마카루 베이스 캠프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당말캠프(4,870m) 외에 힐라리캠프(5,000m), 재패니스캠프(5,400m), 하이캠프(5,600m)등이 있다. 당말캠프에서 하이캠프까지는 길고 지루한 퇴석지대를 따라 서너 시간 걸은 다음 거대한 바윗덩이가 쌓여 있는 가파른 사면을 따라 표고차 400m 이상 올라야 한다.

 

바룬체 남쪽 베이스캠프(Baruntse Base Camp) - 바룬체 남쪽 베이스캠프는 5200m 정도에 설치되고 이스트콜과 웨스콜을 넘어 훈쿠계곡으로 가는 트레킹 팀은 거의 모두 이 곳에서 캠프를 한다.

 

 

바룬체 남쪽 베이스캠프(Baruntse Base Camp)

 

베이스캠프에서 다시 너덜지대를 올라야 한다. 

 

고도를 높이면 항상 눈이 쌓여 있는 만년설지대를 오른다. 앞에 보이는 설벽이 이스트콜(East Col, 6100m)이다.

 

여기서 고도를 더 높이면 마카루의 서면이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마카루 서면을 배경으로 이스트콜로 오르는 트레커

 

후렌치 베이스캠프와 비슷한 위치인 해발 고도 5600~5800m 정도에서 이스트콜 하이캠프를 설치한다. 캠프지를 조금 더 가서 마지막 급경사를 오르면 이스트 콜이다.

 

이스트 콜의 마지막 부분 -  일반적으로 셰르파니콜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셰르파니콜 북쪽의 이스트콜을 넘어 바룬체빙하로 내려섰다가 웨스트콜을 넘어 훈쿠 빙하로 내려서는 것이다. 급한 설벽을 오르면 곧바로 부드러운 능선이 몇 개의 언덕으로 나타난다. 능선이라고 하기보다는 넓은 평원이다. 순백의 평원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설원을 지나 오른쪽 안부로 연결되는데 이곳이 이스트콜이다.

 

이스트콜 상부에 오르면 남쪽으로 투체(Tutse, 6809m)와 참랑(Chamlang, 7319m)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스트콜(East Col, 6100m)에서 바라본 웨스트콜(West Col, 6190m) - 이곳에서 웨스트 비룬빙하의 상단부를 가로질러 가면 해발 6140m 지점에 웨스트콜 하이캠프를 설치하고 다음 웨스트콜을 넘어가면 훈쿠계곡이다.

 

바룬체(Baruntse, 7220m)를 배경으로 한 웨스트콜 하이캠프(West Col High Camp, 6143m)

 

웨스트콜 상단부를 오르는 트레커 

 

웨스트콜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훈쿠계곡을 넘어 쿰부산군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 좌로부터 카사르(Kyashar, 6770m), 캉데카(Kangtega, 6685m), 눔부르(Numbur, 6959m), 아마다블람(Ama Dablam, 6856) 등이 한눈에 펼쳐진다. 웨스트콜을 내려가 좌측 하단부 훈쿠빙하(Hunku Glacier)에 캠프를 치고 다음 날 빙하를 건너 판크포카리 상부에 캠프를 치게 된다. 이 캠프가 암푸랍차 하이캠프이다. 왼쪽 훈쿠계곡 하류로 내려가 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틀 거리에 메라라(Mera La, 5415m)가 있으며, 메라피크(Mera Peak, 6476m)를 등반하거나 또는 힌쿠계곡(Hinku Valley)으로 하산하여 제트라라(Zetra La, 4580m)를 넘으면 루크라가 나온다.

 

웨스트콜에서 하산하는 트레커 - 약 수직고도 200m가 되는 급경사 사면은 매우 위험하므로 압자일렌을 하여야 하고 특히 포터에게 매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웨스트콜에서 하산을 완료한 트레커

 

훈쿠빙하 상부의 캠프 - 일반적으로 웨스트콜에서 하산하여 훈쿠계곡으로 내려갈 경우에는 좀더 내려가 캠프를 하고, 암푸랍차라를 넘어 쿰부로 가는 경우에는 훈쿠비하 상부에서 캠프를 하게된다. 이곳은 바룬체의 또 다른 베이스캠프로 이용되기도 한다. 왼쪽 고개가 암푸랍차 패스이다.

 

 

 

<<  훈쿠계곡 암푸람차라 고개를 넘어 쿰부(추쿵) 까지   >>

훈쿠빙하를 건너 신성한 호수인 판크포카리(Panc Pokhari, 5500m) 옆을 지나 암프랍차 하이캠프로 향한다. 중앙의 훈쿠계곡으로 하산하면 메라로 갈 수 있다.

 

암푸랍차 하이캠프(Amphu Labtsa La High Camp)는 판크포카리의 상부에 설치된다.

 

암푸랍차 하이캠프(Amphu Labtsa La High Camp) 위로 암푸랍차 아이스폴이 보인다.

 

암푸랍차 아이스폴

 

암푸랍차 아이스폴

 

암푸랍차 아이스폴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트레커와 포터

 

암푸랍차 아이스폴을 오르는 트레커와 포터

 

암푸랍차 아이스폴을 지나 암푸랍차라 패스 정상부 바로 아래의 트레커와 포터

 

 

암푸랍차라 패스 정상부

 

암푸랍차라 패스 정상부 - 왼쪽 상부에 웨스트콜이 보인다.

 

암푸랍차라 패스 정상부에서 하산 - 이 하산코스는 경사가 급하여 픽스로프가 필요하고 통행하는 트레커도 많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이 지역을 잘 아는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한다.

 

암푸랍차라 패스를 넘어오는 트레커와 포터

 

암푸랍차라 패스를 하산하여 뒤돌아본 관경

 

로체(Lhotse Shar, 8383m)와 아일랜드 피크(Island Peak, 6160m) -  암푸랍차라를 넘어 쿰부지역으로 하산하면서 제일 먼저 보이는 산이다.

 

임자콜라를 지나 계속 하산하면 추쿵(Chukung, 4760m)이다. 

 

추쿵(Chukung, 4760m) - 추쿠에 도착하면 GHT-Nepal Stage 2인 마카루~쿰부 구간이 끝나게 되고, 딩보체, 탱보체, 남체를 거쳐 루크라까지 하산하여 카트만두로 귀환한다. 그러나 여기서 더 연장하여 딩보체에서 종라로 올라가 초라를 넘어 고쿄까지 간 다음 렌조라를 넘어 타메로 하산할 수도 있다. 타메에서는 남체를 거쳐 루크라로 하산허거나 또는 태시랍차를 넘어 로왈링 트랙으로 연결하여 GHT-Nepal Stage 3 트레킹을 계속 수행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일정의 변화는 트레커의 사정에 따라 항상 변화한다.

 

 

출처 : 히말라야 트레킹
글쓴이 : 김영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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