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 훈쿠계곡(Hunku Khola Valley)

2013. 10. 4. 20:52[사람과 산]/▒ 해외트레킹 ▒

네팔 히말라야의 트레킹 피크 중 임자체(Imjatse 6160m, 또는 Island Peak) 다음으로 트레커가 많이 등반하는 메라피크(Mera Peak, 6654m)에 대한  다양한 트레킹 트랙에 따른 접근방법과 등반루트를 소개하여 트레킹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이 자료를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일부 자료와 사진은 필자 임의로 각종 도서 또는 트레킹 전문회사의 상업적 트레킹 일정,  웹사이트 등을 통하여 수집한 것으로 개인적인 사용 외에 상업적 이용이나 재 유포 시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훈쿠 계곡(Hunku Khola Valley)

 

 

아마다블람 정상에서 동쪽에 위치한 훈쿠계곡의 상부 훈쿠빙하 지역 - 좌측부터 마칼루(Makalu, 8475m), 바룬체(Baruntse, 7152m), 웨스트꼴(West Col, 6135m), P6830, 참랑(Chamlang, 7321m)이다. 가운데 분지가 해발 5200~5400m의 높이로 이루어진 훈쿠빙하이고, 훈쿠콜라(Hunku Khols, 강)는 오른쪽(남쪽)으로 흐른다.

 

훈쿠빙하

 

암푸랍차 라 에서 내려다본 훈쿠빙하 - 오른쪽 호수가 해발 5200m 지점에 위치한 판크포카리(Panc Pokhari)

 

훈쿠콜라의 상류 - 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에베레스트 산군이고 오른쪽에 바룬체가 보인다.

 

 

< 네팔 동부지역 개요도 > 

 

 

< 쿰부~마카루바룬지역(훈쿠콜라 포함) 개요도 > 

 

 

훈쿠계곡(Hunku Khola Valley)

훈쿠계곡(Hunku Valley)은 훈쿠콜라(Hunku Khola)가 흐르는 강의 계곡을 의미하나, 이 지역의 트레킹 트랙에서는 메라 라의 오른쪽 훈쿠콜라에서 훈쿠빙하까지의 지역에 국한하여 쓰이고 있다. 이 지역이 특별하게 이야기 되고 있는 것은 쿰부의 암푸랍차 라와 밍보 라, 동쪽 마카루 방향(이스트 꼴 및 웨스트 꼴 포함), 남쪽 메라피크와 메라 라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서로 다른 지역을 연결할 경우 이 훈쿠계곡을 통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훈쿠계곡은 상류에 위치한 훈쿠빙하(Hunku Glacier)와 남쪽의 훈쿠샤르빙하(Hunku Shar Glacier), 서쪽의 훈쿠눕빙하(Hunku Nup Glacier)가 있다. 또 판크포카리(Panc Pokhari), 훈쿠포카리(Hunku Pokhari)와 같은 신성한 호수들이 있으며, 이 지역은 아직도 황량한 태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트레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을 통과하는 수많은 트레킹 상품이 제안되고 있으며, 모험을 좋아하는 트레커들 사이에 인기가 있는 지역이다.

 

현재 네팔 히말라야에 관련된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트레킹 일정은 메라와 암푸랍차 또는 밍보 리를 넘어 쿰부의 에베레스트 트랙과 연결하는 루트가 가장 인기가 이다. 좀 더 모험적인 일정은 마카루 베이스캠프를 지나 이스트꼴과  웨스트꼴을 넘어 에베레스트 트랙과 연결하는 방법이다.  이스트꼴과  웨스트꼴을 넘어 훈쿠계곡을 거쳐 메라로 가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일정의 역순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트레킹 일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Case A : From Mera and Amphu Laptsa Pass to Everest Base Camp

Hongu Khola 계곡 위로 올라가서 Amphu Laptsa La(5,845m)의 높은 고개를 넘어 Imja Khola 상류에 있는 추쿵으로 간다. 여기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방문할 수도 있고 루크라로 곧바로 내려가도 된다. 이 계획은 기상조건이 나빠질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고, 빙하로 뒤덮이고 고도가 매우 높은 트랙이다. 따라서 강하고 장비가 잘 갖추어진 그룹은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2005년 한국오지탐사대 대장 윤석민 등 대원 16명은 메라피크 등정을 마치고 메라 라 베이스캠프에서 이틀 만에 판크포카리에 도착, 암푸랍차 고개를 넘어 추쿵으로 갔다. 이 과정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웠던 구간은 암푸랍차 고개 정상에서 쿰부쪽으로 하산하는 루트였다. 경사가 급하고 길어 쟈일을 이용하여 하강하여야 했다.

 

Hunku Valley Trekking Itinerary(Mera La to Amphulapcha La / EBC)

Day 01 : Fly to Lukla (2840m) & Trek to Tuktingma (3200) or Chutangka (3350m)

Day 02 : Acclimatization at Chutangka

Day 03 : Trek to Tuli Kharka (4300m) via Zetra La(4610m)

Day 04 : Trek to Kothe/Thasidingma (3580m)

Day 05 : Trek to Thangnak (4356m)

Day 06 : Acclimatization at Thangnak

Day 07 : Trek to Khare (4920m)

Day 08 : Trek to Mera Base Camp (5300m) via Mera La(5415m)

Day 09 : Trek to High Camp (5800m)

Day 10 : Summit Mera peak (6476m) and back to Base Camp

Day 11 : Mera La Base Camp to Rato Odar (5100m)

Day 12 : Rato Ordar to Chamlang Base Camp (4700m)

Day 13 : Chamlang B.C to Panc Pokhari (4900m)

Day 14 : Panc Pokhari to Amphulapcha Base Camp (5200m)

Day 15 : Base Camp to over pass (5800m) camp in Chhukung Valley

Day 16 : Chukung Valley to Chukung (4700m)

Day 17 : Chukung to Lobuche

Day 18 : Lobuche to Gorakshep & Trek to Everest Base Camp (5310m)

Day 19 : Kala Pattar (5545m) Trek and back to Pheriche (4240m)

Day 21 : Pheriche to Tengboche (4410m)

Day 22 : Tengboche to Namche (3440m)

Day 23 : Namche to Lukla (2840m)

Day 24 : Fly to Kathmandu (1350m)

 

 

Case B : From Mera and Mingbo La to Everest Base Camp

Hongu Khola 계곡 위로 올라가서 Mingbo La(5,845m) 고개를 넘어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루트가 있는 Imja Khola 계곡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부터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 트래킹 루트를 이용하여 루크라로 돌아오면 된다. 이 계획도 위와 같이 기상조건이 나빠질 가능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고, 빙하로 뒤덮힌 매우 고도가 높은 트랙이다. 단지 강하고 장비가 잘 갖추어진 그룹은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Mingbo La 고개를 통하여 Khumbu로 들어가는 길은 가장 짧은 코스이기는 하나 밍보라 넘어 하산하는 서쪽 면 약 100m 구간은 경사가 아주 급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Mera La에서 Hunku Glacier까지는 이틀이 걸리고, 밍보라를 넘어 Pangboche까지도 역시 이틀이 걸린다.

 

Hunku Valley Trekking Itinerary(Mera La to Mingbo La)

Day 01 : Fly to Lukla (2840m) & Trek to Tuktingma (3200) or Chutangka (3350m)

Day 02 : Acclimatization at Chutangka

Day 03 : Trek to Tuli Kharka (4300m) via Zetra La(4610m)

Day 04 : Trek to Kothe/Thasidingma (3580m)

Day 05 : Trek to Thangnak (4356m)

Day 06 : Acclimatization at Thangnak

Day 07 : Trek to Khare (4920m)

Day 08 : Trek to Mera Base Camp (5300m) via Mera La(5415m)

Day 09 : Trek to High Camp (5800m)

Day 10 : Summit Mera peak (6476m) and back to Base Camp Day 01: Arrival day in Kathmandu

Day 11 : Mera La Base Camp to Rato Odar (5100m)

Day 12 : Rato Ordar to Hunku Pokhari Camp (4700m)

Day 13 : Hunku Pokhari Camp to West Hunku Glacier Camp

Day 14 : West Hunku Glacier Camp via Mingbo La pass 5817m to Nare Glacier 5300m 9-10h

Day 15 : Nare Glacier to Pangboche 3980m5h

Day 16 : Pangboche to Dingboche m.

Day 17 : Dingboche to Lobuche

Day 18 : Lobuche to Gorakshep & Trek to Everest Base Camp (5310m)

Day 19 : Kala Pattar (5545m) Trek and back to Pheriche (4240m)

Day 21 : Pheriche to Tengboche (4410m)

Day 22 : Tengboche to Namche (3440m)

Day 23 : Namche to Lukla (2840m)

Day 24 : Fly to Kathmandu (1350m)

 

 

 

< 훈쿠계곡(Hunku Valley) 트레킹 사진 >

 

 

 

 

 

 

 

 

 

 

 

 

 

 

 

 

 

 

 

 

 

 

 

 

 

 

 

 

 

출처 : 히말라야 트레킹
글쓴이 : 김영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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