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31. 23:39ㆍ[사람과 산]/▒ 해외트레킹 ▒
이 자료는 네팔관광성(NTB)에서 지속적인 관광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하여 만든 자료를 보완 ․ 정리하여 네팔을 여행하는 사람이 네팔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작성하였다. NTB에서는 "Unleash Yourself…Naturally Nepal, Once is not enough"라는 새로운 구호아래 네팔을 찾는 여행자에게 네팔을 소개하고, 보다 새로운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등반과 트레킹 외에 네팔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축제. 인종, 성지순례, 도시, 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골체험, 새와 나비 등 야생탐험, 래프팅, 산악자전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TB : Nepal Tourism Board : http://welcomenepal.com/promotional/index.php |
종교적 상징
Religious Symbols
슈리-얀트라 Shree-Yantra
얀트라 Yantras는 명상할 때 쓰는 기하학적 도형으로 힌두교의 신비주의적 전통인 탄트라 Tantra에 속하는 우주적 상징이다. 힌두 경전인 탄트라 의식 또는 명상에서 서로 다른 기하학적 도형인 얀트라는 탄트라 학자에 의하여 이용되었다. 많은 얀트라 가운데 널리 보급된 슈리얀트라는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탄트라 달인들에 의하면 얀트라의 왕이라 불린다. 슈리는 번창의 여신 락스미를 대표한다.
슈리얀트라는 점진적으로 빨려드는 에너지로 명명된 네 남성 시바 삼각형으로 정의되는 슈리칸타 Shreekanthas로 구성된 것의 하나인 삼각형 두 세트로 구성되고 삼각형의 다른 세트는 다섯 여성 또는 지혜와 행동의 분별력을 명명한 샥티 Shakti 삼각형으로 정의되는 시바야바티스 Shivayavatis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두 삼각형은 시바와 샥티의 조화를 반영한다.
(참고) 얀트라 Yantra
산스크리트로 '도구'라는 뜻이다. 탄트라 힌두교와 금강승(金剛乘 Vajrayāna) 불교, 즉 밀교(密敎)에서 명상을 도와주는 선형(線形) 도형. 그 가운데에서 보다 정교하고 회화적인 것을 만다라 Maṇḍala(曼茶羅) 라고 한다. 얀트라는 땅이나 종이 위에 그려서 의식이 끝난 뒤에는 없애버리는 것에서부터, 사원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이 돌이나 금속에 새기는 것까지 다양하다. 요가의 수련에 사용될 때 얀트라의 구성요소들은 수행의 여러 단계에 따라 신자들을 깨달음에 이르도록 인도한다. 샤크티 여신의 숭배 의식에 사용되는 얀트라는 '슈리얀트라' 또는 '슈리 여신의 수레바퀴'라는 뜻으로도 불리며, 9개의 3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5개는 역3각형으로 여성의 음부(Yoni)를, 4개는 정3각형으로 남근(Lingam)을 나타낸다고 한다.
얀트라의 정의와 개념
얀트라(Yantra)라는 단어는 "유지하다. 지지하다. 지탱하다. 다스리다. 통제하다"의 의미를 지닌 얌(yam)이라는 산스크리트어 어근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따라서 얀트라는 갖가지 에너지들을 통제할 수 있는, 의식이 집중된 역장(力場)이다. 요기들에 따르면 특정한 얀트라들. 특히 마하 비드야의 만트라에 상응하는 얀트라들은 시원적 에너지인 스판다 샥티의 전체 영역을 지지하고, 유지하며, 지도하고 다스린다. 얀트라는 단순히 시원적 원형들의 상징이 아니라 스판다 샥티의 실제 형체로서 그 안에 내포된 에너지들을 다스릴 힘을 갖고 있는 우주적 원리의 통합을 나타내는 탄트라적 상징이라고 개념할 수 있다.
사람은 기호와 말과 기록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얀트라는 기호와 기록을 포함하고 있으며, 만트라와 탄트라 양자의 매개체로서 연결하고 그들을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얀트라는 일반적으로 점(bindu), 삼각형, 원, 사각형, 연꽃 무늬, 싸앗 만트라들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점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얀트라 중앙에 자리 잡은 핵심점에서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주변으로 방사했다가 회수한다. 그 핵심점은 또한, 일체를 포용하는 무한한 에너지와 의식의 저장소를 상징하고 있다. 그것은 우주의 씨앗인 것이다. 형이상학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샥티와 시바가 하나로 합쳐진 상태를 뜻한다. 영적 시각에서 보면 그것은 최고 의식의 자리인, 정수리 차크라인 '사하스라라'라고 할 수 있다.
수행의 방편의 관점에서, 얀트라는 명상 만트라의 시각적 형태로서 본래의 만트라와 마찬가지로 수행자가 영적 진화의 과정들을 거쳐 궁극적인 실재를 체험하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다.
얀트라에서 삼각형은 창조적 에너지의 리드미컬한 흐름이 결정(結晶)화되는 우주적 자리의 상징이다. 공간의 햔계를 짓는 최소 단위가 3개의 선이기에 삼각형은 창조의 폭발, 즉 자연의 근원적인 모체(mulatrikona)를 상징하기도 한다. 정점이 아래로 향한 삼각형 창조적 측면인 샥티(shakti)를, 정점이 위로 향한 삼각형은 쉬바(shiva)를 각각 나타낸다. 핵심점이 의식의 중심을 뜻하듯이 삼각형은 창조적 모체를 상징한다. 그것은 순수한 대의식이 전개하는 외향적인 운동의 첫 단계이기도 하다.
얀트라의 원은 우주 에너지의 율동적이며 주기적인 수축과 팽창을 나타낸다. 사각형의 4개 모서리는 4방위를, 그럼으로써 공간의 전체성을 상징한다. 전 우주는 공간 안에 자리잡고 있기에 사각형은 종종 얀트라의 토대로 그려진다.
얀트라는 대개 꽃잎이 바깥으로 향한 연꽃무늬들로 이루어져 있다. 인도 신화에서 연꽃은 창조와 관련되는데 창조주 브라흐마(brahma)가 바로 연꽃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얀트라의 시스템에서도 연꽃은 우주를 전개한 힘을 나타낸다. 그것의 외향적인 꽃잎들은 영적 의식의 "외적인 전개"를 의미한다. 연꽃은 또한 건강하고 균형잡힌 삶의 예술을 상징하고 있다. 왜냐하면 연꽃은 진흙에서 자라나 수면 위로 꽃을 피운다는 점에서 속세에 살되 그것에 오염되지 않는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얀트라에 새겨진 싸앗 만트라들은 얀트라에 내포된 신성한 에너지의 영원하고 미세한 파동들의, 가시적이고 가청적인 형태들을 나타낸다. 씨앗 만트라들을 정확히 배치함으로써 구도자는 자신의 몸 안에서 신성 에너지의 파동들을 정확히 짚어내는데 도움을 받는다. 왜냐하면 요기들에 따르면 얀트라와 인체 사이에는 완벽한 방정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얀트라의 모든 요소들, 즉 점, 삼각형, 원, 사각형, 연꽃 무늬, 그리고 씨앗 만트라는 대우주와 소우주를 진화시키고 다스리는 시원적 에너지의 갖가지 측면을 상징한다.
또한 얀트라와 그 안의 에너지는 탄트라 문헌들이 공들여 설명하는 남신과 여신들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탄트라 신화는 얀트라를 비주얼하게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 참고/출처 문헌 - 만트라의 힘과 수행의 신비, 판딧 라즈마니 티구네이트, 2000, 대원출판- Secrets of Yantra, Mantra and Tantra, DR. Chawdhri, 1992, South Asia Books
사트콘 Satkon
사트콘 Satkon은 겹친 삼각형 두 세트로 구성되어있다. 하나는 영원한 존재를 대표하는 시바의 심벌이고, 다른 하나는 가장 활동적인 여성인 샥티의 심벌이다. 둘의 통합을 지칭하는 이 샥티와 시바의 합일의 유명한 심벌은 창문이나 출입문 등에 그려진 만다라 Mandala와 같은 몇몇 네팔 예술작품에 묘사되고 있다. 카트만두의 아손톨 Ason Tol에 있는 데비 안나푸르나 아지마 Devi Annapurna Ajima(네와르 신전의 여신의 그룹)의 아름다운 사원의 창문에는 가장 절묘한 사트콘 모형의 하나가 있다.
사트콘은 의미를 부여한 여섯 개의 눈에 뛰는 별이 있는 다섯 개의 기본 감각과 특별한 감각 지각력을 의미한다. 이 심벌은 고대 탄트라 힌두교에서 기원되었다고 믿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불교도는 사트콘은 지혜(쁘라기아 Pragya)의 가장 높은 형상의 극치를 상징한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마하야나를 수행하는 사람 Mahayanists은 쁘라기아 Pragya(지혜 또는 깨달음)와 우파야 Upaya(능동적인 힘 또는 여성의 기본적인 힘)가 결합된 위대한 심벌로 받아드리고 있다.
(참고) 만다라 Mandala [曼茶(陀)羅]
밀교(密敎)에서 발달한 상징의 형식을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佛畵). 신성한 단(壇:성역)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한 그림으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것이다. 원래는 ‘본질(maa)을 소유(la)한 것’이라는 의미였으나, 밀교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을 일컬었다. 만다라는 크게 《대일경(大日經)》을 중심으로 하는 태장계(胎藏界)만다라와, 《금강정경(金剛頂經)》을 중심으로 하는 금강계(金剛界)만다라로 나뉜다. 극락정토(極樂淨土)의 모습을 그린 정토변상(變相)을 흔히 정토만다라라고 부른다. 이러한 만다라는 관상(觀想)의 대상이기도 하며, 예배의 대상이기도 하다.
스와스티카 Swastika
산스크리트어로 선행이라는 의미의 스와스티카는 아주 오래된 동양의 한 심벌이다. 이 심벌은 목각, 청동 주조물, 탄카 그림, 그외 많은 전통적인 예술의 형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불교에서는 Maitree(우정), Karuna(동정심), Mudita(행복), Upershya(무관심)에 대하여 설전하는 스와스티카의 네 개의 손은 네 가지 신성의 우수성 또는 재능이다. 이 이론은 우리의 문화에서 아주 지배적이다. 가장 권위있는 불교서적의 하나인 사드한마라 Sadhanmala에 의하면 네 가지 우수성은 열반 Nirvana에 이르는 현재의 네 가지 이상적인 방법을 표현하므로 모든 수행자는 명상을 수행하여야 한다.
보살행을 수행하여 해탈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Mahayanists)은 이 네 가지 우수성을 기초로 한 도안을 개발하고, 창조한 스와스티카를 곧바로 자랑스럽게 그들 신을 모신 신전에 포함시킨다. 대부분의 신성은 Maitree, Karuna, Mudita, Upekshya 같은 이름이 주어진다. 네팔에서는 불교도뿐만 아니라 힌두교도도 그들을 숭배한다. 수많은 네팔의 신성 가운데 이런 우수한 신성으로 건립된 네 개의 가장 아름다운 청동상은 12세기에 바스카르 바르마 Vaskar Varma에 의하여 건립되었으며 파탄의 히라야나라나 마하비하르 Hiranyavarana Mahavihar(Golden temple)에서 볼 수 있다.
(참고) 만자무늬 Swastika [卍字]
卍자 모양을 바탕으로 한 무늬. 연속무늬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그리스 문자의 셋째 글자인 감마(Γ) 4개를 짜 맞춘 모양과 같아서 감마디온이라고도 한다. 고대부터 흔히 사용된 무늬로 특히 그리스 도기(陶器)의 제2기, 기하학 무늬 시대의 단지[壺]나 지중해 연안지역의 화폐 디자인, 고르인(人)의 무기 등에서도 잘 쓰였고, 북부 독일이나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방에서도 널리 볼 수 있다. 인도에서는 스와스티카라고 불리어 현재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특히 자이나교 ·불교 등에서는 길상(吉祥) ·원만 ·생명 ·중심 ·통합 등을 의미하며, 그 밖에 세계 각지에서 널리 쓰였다. 독일 나치스의 당장(黨章)도 그것이다.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꺾인 선을 가진 등변(等邊) 십자가로서 보통 시계방향으로 꺾여 있다. 스와스티카는 오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부와 행운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스와스티카의 어원은 범어 '스바스티카 'Svastika로서, '행운으로 인도하는'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스와스티카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화폐의 도안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미술에도 등장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의 마야 문명을 비롯해 북아메리카의 나바호족을 중심으로 스와스티카가 사용되었다. 그리스도교와 비잔틴 문화 지역에서는 스와스티카가 그리스어 알파벳 가운데 하나인 감마의 대문자 'Γ' 4개를 조합해서 만든 십자가라고 알려져 있었다. 인도의 힌두교·불교·자이나교에서는 여전히 스와스티카가 길조의 상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된다. 자이나교에서 쓰이는 스와스티카는 그들의 7번째 성인(Tῑrthaṅkara)의 상징이다. 특히 그 숭배자들에게는 스와스티카를 이루는 4개의 꺾인 선이 각각 자신이 환생할 4개의 장소를 일깨워준다고 하는데, 그것은 동물이나 식물세계, 지옥, 현세, 영적 세계 등으로 나뉜다.
힌두교와 자이나교에서는 스와스티카를 회개장부의 겉장, 문지방, 문, 헌금상자 등에 붙인다. 시계방향의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와 시계반대방향인 왼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 '卍'는 각각 뚜렷한 차이를 지니고 있다. 오른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 '卍'는 태양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즉 북반구에서 볼 때 태양은 동쪽으로부터 남쪽을 거쳐 서쪽으로 회전하는데, 이와 같은 태양의 1일 주기를 본떠 스와스티카의 회전방향을 정했다고 보는 것이다. 반면에 왼쪽으로 회전하는 스와스티카 '卍'는 밤, 무서운 칼리(kālῑ) 여신, 주술적인 관습 등을 상징한다
쉬바 링가 Shiva Linga
링가 Linga는 지배자 쉬바의 남근 심벌이고 우주 신성의 유사물과 동일시 된 최상의 권능을 나타낸다. 그것은 이중성교 신성의 외부구조물이 단호한 창조기능을 의미하면서 사원 내의 은밀한 곳(Wombcell)을 차지한다. 탄트라에서 창조는 성적인 자기관련으로 설명한다. 명상적 사색서의 하나인 브리하드아란야까 우빠니샤드 Brihadaranyaka Upanisad에서는 사람이 혼자서 환희가 아님을 깨달으면 그 여성 파트너는 출산하게 된다고 하였다. 뿌라나에 따르면 지배자 시바는 엄청난 파괴의 위협으로부터 우주를 구하기 위하여 시바라트리 Shivaratri 축제의 밤에 우주창조의 남근 심벌인 링감 Lingam의 형태로 가장하였다.
시바가 우유바다의 격렬한 교란으로 퍼지게 된 하라하라 Halahala의 독을 삼켰을 때, 그 독의 열기는 히말라야의 소나기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강의 여신인 강가 Ganga는 그에게 돌진하여 그녀가 소유한 모든 물을 쏟아 부었다. 이것이 그를 구하였고 오늘날까지도 신성한 물은 시바 링가가 매달린 구리 컵인 잘라하리 Jalahari로 제공한다. 시바는 물의 여신 강가가 소유한 모든 물을 그에게 부었지만 아직 충분히 식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 오직 달 전체가 그의 헝클어진 머리타래에 가두어졌을 때 식게 되었다. 충분히 식게 되자 시바는 황홀경에 빠졌고 혼자서 추는 남성적 유형의 무용인 탄다야 느리띠야 Tandava Nritya 춤을 추기 시작했다.
(참고) <힌두교의 경전과 주요내용>힌두교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이해하는데 있어 힌두교의 각종 경전들을 이해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데, 힌두교의 경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힌두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힌두교의 역사적인 전개과정에서 힌두교 경전이 어떻게 자리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의 간단한 전개과정은 다음과 같다.힌두교의 역사는 기원전 20세기에서 3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인더스 문명의 종교로부터 출발한다. 이어 기원전 15세기 무렵 인도 북서부로부터 인도로 이동한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아리아인 Aryan들에 의해 이후의 힌두교가 주도적으로 형성되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아리안들 종교의 여러 요소들이 비(非)아리안들의 요소들과 지속적으로 융합된 과정이다. 이 과정을 크게 슈루티(Sruti) 전통의 시기와 스므리티(Smriti) 전통의 시기로 나눌 수 있는데, 슈루티는 아리아인들이 작성한 <베다>문헌에 대한 총칭이며, 그에 근거한 종교형태를 말하고, 스므리티는 <베다>이후에 형성된 모든 종교문헌들에 대한 총칭이며, 그에 근거한 종교형태를 지칭한다. 이 중 기원전 6세기경에 슈루티의 권위를 거부하면서 강력하게 도전했던 새로운 종교운동(유물론사상, 자이나교, 불교)들에 대응하여 나타난 것이 스므리티 전통이다. 이는 비아리아적인 요소들이 많이 포함하고 있는 대중들의 종교요소들을 수용하여 기원전 2세기경부터 스스로를 재정립한 결과로서 나타난 것이다. 이제 슈루티 전통과 스므리티 전통에서 볼 수 있는 힌두교의 경전들을 살펴보자.
1. 슈루티베다는 지혜를 뜻하는 말로 넓은 의미로는 어떤 특정한 책에 대한 명칭이 아니라 기원전 13세기경부터 약 2천여 년의 긴 기간에 걸쳐 작성되고 기록된 문헌에 대한 총칭이라고 할 수 있다. 힌두인들은 이 <베다>문헌을, 인간의 손으로 쓰여진 것이 아니라 ‘신이 성자(聖者, rishi)들에게 가르친 것’ 또는 ‘성자들에게 스스로를 드러낸 것’으로 믿어 ‘들려진 것’이란 의미를 갖는 슈루티라 부르면 신성시 한다. 이 <베다>문헌은 4개의 <베다>서, 즉 <리그베다 Rgveda>, <야주르베다 Yajurveda>, <샤마베다 Samaveda>, <아타르바베다 Atharvaveda>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베다>는 또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된다. 즉, <삼히타 Samhita>, <브라마나 Brahmana>, <아란야카 Aranyaka>, <우파니샤드 Upanisad>이다. 이 4개의 문헌은 각각 앞서의 문헌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면서 연대기순으로 작성된 것이다.
이것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
① 삼히타(Samhita)이것은 자연력을 신격화시킨 여러 신들에 대한 찬가와 기도주문인 만트라(Mamtra)를 수집한 것으로 자연현상과 관련된 삶의 문제들에 대한 어린아이와 같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중 가장 오래되고, 이후 힌두교사에 미친 영향력면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문헌이 <리그베다 Rig-veda>이다. 이 문헌의 정확한 작성연대는 미상이나 기원전 15세기 또는 12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이 <리그베다>는 초기 인도 아리아인들의 종교경험, 관습, 사유 등의 기록으로 수세기에 걸쳐 여러 종교사상가 또는 사제들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자연주의적인 다신 숭배에서 일원론적인 경향을 띠는 철학에 이르는 다양한 성격을 나타낸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다신교의 특성이 두드러진다. <리그베다>에서 가장 많은 찬가가 바쳐지는 주요신들로는 인드라(Indra), 바루나(Varuna), 아그니(Agni) 등을 들 수 있다. 삼히타에는 리그베다 이 외에도 Yajur-veda, Sama-veda, Atharva-veda 등이 있다.
② 브라마나(Brahmana)삼히타의 완성 이후 <브라마나>라고 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헌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희생제의의 절차가 삼히타 형성 초기와는 달리 점점 복잡하고 정교하게 되자 희생제의의 적절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하고 그들이 지니는 신성한 의미를 설명하기 위한 제의 지침서로서 작성되게 된 것이다. 리그베다의 제의는 인간이 원하는 것들을 얻기 위해 신들을 만족시키는 방법이었으나 브라마나에서는 제의가 바쳐지는 신들보다도 제의 그 자체가 중시되었다. 이는 제의의 절차와 자연현상 사이에는 어떤 대응관계가 있어, 인간이 엄격하고 올바른 제의행위를 수행한다면 우주의 여러 현상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제의가 갖는 주술적인 힘에 대한 믿음에 근거한 것이었다. 따라서, 제의를 관장하는 사제의 역할이 중시되었고, 이전의 신들이 누리던 카리스마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인간신의 위치에까지 이를 정도가 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인도의 사회계급제도인 카스트(Caste)제도가 확립된 것으로 보인다. 브라마나 문헌에는 아이타레야-브라마나 (Aitareya-Brahmana), 카우쉬타키-브라마나(Kaushitaki-Brahmana), 타이티리야-브라마나(Taittirya-Brahmana), 샤타파타-브라마나(Shatapatha-Brahmana), 판차빔샤-브라마나(Pancavimsha-Brahmana), 챤도갸-브라마나(Chandogya-Brahmana), 탈라바카라-브라마나(Talavakara-Brahmana), 고파타-브라마나(Gopatha-Brahmana) 등이 있다.
③ 아란야카(Aranyaka)브라마나 이후에 나타난 문헌이 희생제의에 대한 해석으로서의 산림서(山林書)인 <아란야카>이다. 이 시기에 제의 중심적인 사고가 쇠퇴하게 되고 철학적인 사색의 경향이 점차 자리잡게 되면서 희생제의의 엄격한 수행을 강조하는 경향에서 사색 또는 명상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④ 우파니샤드(Upanisad)기원전 8세기 무렵부터, 형식주의에 치우친 무의미한 희생제의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인도 종교사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주게 되는 명상적 사색서인 <우파니샤드> 문헌의 등장이다.
우파니샤드의 성자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과 해석을 시도했는데, 그들은 자연계의 모든 현상과 존재들은 하나의 근원적인 실재(브라만)로부터 나왔으므로 개별적인 존재의 참 본질(아트만)은 궁극적으로 우주의 본질(브라만)과 동일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명상과 사색을 통해서 이러한 진리를 깨닫게 되면 삶을 고통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지상적인 모든 욕망에서 자유로워지는 해탈의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바로 이러한 성자들의 생각이 기록된 것이 <우파니샤드>이다.우파니샤드라는 말의 뜻은 (어떤 신성하고 은밀한 가르침을 스승에게서 듣기 위해) ‘가까이 앉다’이다. 그리고,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높은 카스트에 속하는, 훈련이 잘된 아들이나 남자제자들에게만 알려주는 은밀한 가르침이다. 따라서, <우파니샤드>의 상당부분이 스승과 제자 사이의 대화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문헌은 약 500여 년에 걸쳐 쓰여 지면서 종류도 2백여 권에 달하며, 그 저자나 사상의 전개 역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일관된 체계도 갖추고 있지 않다. 이 중에서 현재는 18개가 정통 우파니샤드로 인정받고 있다.
2. 스므리티 슈루티 전통의 사제들은 불교나 자이나교 등 새롭게 일기 시작한 종교운동들의 도전에 대응하여 브라만교를 유지, 강화시키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러한 대응은 도전받고 있던 <베다>의 권위와 브라만교의 사회윤리체계를 다시 세우는 것과 더불어 비(非)아리아족 계통의 대중적인 신앙요소들을 흡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정통 브라만교의 자기 노력의 결과로서 나타나게 된 종교형태가 바로 대중적인 성격을 띠는 후기 힌두교이다. 이는 2대 서사시인 <라마야나 Ramayana>와 <마하바라타 Mahabharata>의 집성(기원전 2,3세기에서 기원후 2,3세기까지)으로 나타났고, 두드러진 신학적 발전은 서사시 말기인 기원후 2세기경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푸라나 Purana>에서 나타나게 되었다. 이들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푸라나>, 그리고 <다르마 샤스트 Dharma Sastra>와 <탄트라 Tantra> 등 <베다> 이후에 나타난 종교문헌들을 총칭해서 스므리티라 부른다. 스므리티 전통은 슈루티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는 있으나, 쉬바나 비슈누 등 <리그베다>에서는 거의 중시되지 않았던 인격신들이 주요신으로 등장하고, 해탈에 이르는 길로 박티에 의한 길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과 같은 많은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① 2대 서사시스므리티 전통은 2대 서사시인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의 형성으로 시작되었다. <라마야나>는 영웅 라마에 대한 이야기로서 인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또 그 영향력 역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후기 힌두교와 관련해서 보다 중요성을 띠는 문헌은 <마하바라타>이다. 그 까닭은 힌두교의 종교문헌 가운데 오늘날 가장 사랑받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바가바드기타 Bhagavad-gita>가 일부분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하바라타>는 ‘위대한 인디아’를 뜻하는 말로 바라타, 즉 인디아라고 불리는 신화적인 영웅의 후손들인 판다바(Pandava)족과 카우라바(Kaurava)족 간에 왕권의 계승을 다투는 전쟁이야기인데, 이 작품의 23장에서 40장에 걸쳐 실려 있는 것이 <바가바드기타>이다.<마하바라타>는 종교, 철학, 역사, 신화, 정치 그리고 법률 등 당시 인도의 사회와 문화 모든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 아리아 요소와 비아리아 요소들의 거대한 종합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것은 대중들의 힌두교에 관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② 바가바드기타본래는 갠지스강 서부지역에 살던 바가바타파가 만든 독립된 시편이었으나 브라만 사제들이 그들의 신앙형태를 수용하여 힌두교의 중요한 요소로 만듦에 따라 <마하바라타>의 일부분으로 들어간 것이 <바가바드기타>이다. 이 바가바드파는 크리슈나 또는 바수데바라고 불리는 비아리아 기원을 갖는 인격신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바치는, 박티숭배를 행하는 사람들로서 정통 브라만교에 위협적인 세력들이었다. 따라서, <바가바드기타>와 함께 그들의 신앙형태도 힌두교에 수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숭배형태는 우파니샤드의 비인격적인 일원론과 모순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바로 이점이 <바가바드기타>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즉, <바가바드기타>의 가르침 밑에 깔려 있는 정신은 다름아닌 종합과 통합의 정신인 것이다. 이는 결국 <바가바드기타>가 다양한 종교형태를 결합시킨 스므리티 전통의 대표적인 문헌임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바가바드기타>의 작성시기는 대략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에 걸쳐 있고, 그후 많은 수정과 개작을 거쳐 기원후 4세기에서 기원후 7세기사이에 오늘날과 같은 최종 수정본이 만들어졌다고 보인다.
▶ 참고/출처 문헌 - 한국종교연구회 지음, ‘세계종교사입문’, 청년사, 1991 ; J.B.노스 著, 윤이흠(尹以欽) 譯, ‘世界宗敎史 下’, 현음사(玄音社), 1986
산카 Sankha
산카는 산스크리트어로 윤기나고 매끄러운 소라껍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힌두교 종교의식을 치르는데 사용되는 제례용품의 하나이다. 만약 샨카를 능숙하게 분다면 사악한 영혼을 겁을 주어 쫓아버릴 수 있으며, 병균이나 적의 킬러로서 묘사된다. 어떤 학자에 의하면 많은 종류의 아유르베다 명상을 준비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소라껍질 가루로 만든 어떤 약은 황달이나 방광염 등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불교도와 마찬가지로 힌두교도들도 아침식사 전에 산카로 물을 마시고 거의 모든 사원의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은 산카를 불면서 기도를 수행한다. 산카는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신성한 물에 의하여 그 형상이 이루어 졌다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 성스러운 보석으로 장식된 장신구인 산카를 시바가 항상 오른 손에 쥐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것은 젊은 숙녀가 손에 감는 안전밴드와 팔찌의 형태로 사용되고, 목에 감는 레이스는 악마의 눈을 물리치기 위하여 입었다.
차크라 Chakra (The wheel of right action)
차크라 또는 올바른 수행의 수레바퀴는 힌두교도와 불교도가 똑같이 신성한 심벌로 사용하여온 상징 또는 도구이다. 보호의 힌두 신 시바는 악마를 쫓아내고, 그의 신봉자를 보호하고, 다르마가 후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항상 차르카를 쥐고 있다. 불교에서 어떤 사람은 차르카를 윤회輪廻로 해석하고 붓다의 가르침으로 여긴다. 붓다의 첫 번째 가르침은 다르마 Dharma 바퀴의 회전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불교와 힌두교에서 그 목적은 동일하다고 여겨진다.
(참고) 차크라 [chakra]
인간 신체의 여러 곳에 있는 정신적 힘의 중심점 가운데 하나. 산스크리트어로 '바퀴'라는 뜻이다. 물질적 혹은 정신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를 말한다. 힌두교와 탄트라 불교의 일부 종파에서 행해지는 신체수련에서 중요시되는 개념으로, 정신적인 힘과 육체적인 기능이 합쳐져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차크라는 육체적 수준에서 내분비계와 직접 관련된 회전하는 에너지의 중심지점으로, 에너지를 받아 진행시키고 전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교감신경계, 부교감신경계 및 자율신경계와도 상호관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과 긴밀히 연결을 맺고 있다. 인간의 신체에는 약 8만 8천 개의 차크라가 있다. 이 중 6개의 중요한 차크라가 대략 척수를 따라 위치하고, 다른 하나는 두개골 최상부에 있는데, 이들이 가장 중요한 차크라이다.
(참고) 다르마 [法, Dharma]
달마(達磨)·담마(曇摩)·담무(曇無) 등으로 음사(音寫)하는 불교의 중심관념. 법은 산스크리트의 ‘다르마’의 한역어(漢譯語)이다. 기원은 인도의 고전인 《베다》에까지 소급된다. 베다시대
① 인(因:hetu):올바른 인과(因果) 관계로 합리성·진리를 가리킨다. 연기(緣起)는 법이라고 하는 말이 이 뜻이다. 연기의 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보편타당성이 있는 진리라는 말이다. 이것은 규칙·법칙 등의 의미와도 상통한다.
② 덕(德:gua):인간이 지켜야 할 정도, 즉 윤리성을 가리킨다. 아소카 왕의 법칙문(法勅文)은 상기한 합리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③ 가르침(敎:āsana):특히 불법(佛法) 즉 석가의 가르침을 말한다. 팔만사천법문(八萬四千法門), 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 중 법보 등이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며, 나아가 경전(經典)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법통(法統)·법호(法號)·법회(法會)·법고(法鼓)·법등(法燈) 등은 모두 불법의 의미이다. 그리고 불법은 합리성·윤리성이 있어 이상(理想)·궤범(軌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제1·제2의 의미도 당연히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④ 사물(事物):일체법(一切法) ·제법무아(諸法無我)·법성(法性) 등이 이러한 의미로 사용된다. 후에 아비달마(阿毘達磨) 철학에서는 ‘독자의 성질[自性]’ 또는 ‘존재의 본질[自相]’을 유지하기 때문에 법이라 한다고 정의하여, 법을 실체(實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대승불교는 사물을 실체로 보는 데 반대하여 법공(法空) 또는 법무아(法無我)를 주장한다. 사물을 실체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사상은 12처설(十二處說)에 잘 나타나 있다. 여섯 인식기관[六根:眼·耳·鼻·舌·身·意]과 그에 대응하는 여섯 인식대상[六境:色·聲·香·味·觸·法]에서 특히 법은 인식·사고의 기능을 갖는 의(意:manas)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이때의 법은 실체적 대상(vastu)으로서가 아니라 인식대상(viaya)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즉 모든 존재는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관과 객관의 상호 의존적인 관계에서 그 존재의의를 지니는 것이므로 불교 특유의 세계관이라 하겠다. 현대의 학자는 경험적(empirical) 법과 초경험적(transcendental) 법으로 나누기도 하며, ① 법칙·정당·규준, ② 교법, ③ 진실·최고의 실재, ④ 경험적 사물로 나누기도 한다.
신가무(제례용기) Singamoo (ceremonial vermilion container)
이 제례용기는 종교적 목적으로 진사(辰砂) 가루인 티카 Tika를 담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이 용기에 담긴 신성한 진사는 부와 풍요의 여신인 락스미를 표현한다. 신가무의 상위 부분은 락스미의 의례상 덮개로서 사용되는 3, 5, 7층의 동양 우산과 같은 형태이다. 신가무는 특별하게 네와르 지역사회에서 거의 모든 종교적 의식에서 사용되고 있다.
즈왈라 니예칸(재례 금속거울) Jwala Nhyekan (A ceremonial metal mirror)
고대의 종교적 신물인 즈왈라 니예칸 Jwala Nhyekan은 상부 꼭대기에 양식화된 불꽃 모양에 둘러 쌓인 중앙부에 원형으로 된 평면이 있다. 이것은 카트만두 분지의 네와르 지역사회에서 모든 종류의 종교적 의식에서 없어서는 않된다. 이것은 내부 통찰력을 상징하기 위하여 힌두교도와 마찬가지로 불교도에 의해서도 사용되고 있고, 학문과 창조적인 예술의 신인 사라스와티 Saraswati의 현신이다.
카라샤(신성한 제례 물병) Kalasha (a holy ceremonial water jar)
카일라스 Kailash는 일반적으로 몸통은 둥글고 주둥이는 활짝 핀 연꽃과 같은 모양의 놋쇠로 만든 전형적인 전통 물병(항아리)이다. 우주적 어머니 여신의 상징인 카라샤 Kalasha는 줄어들지 않는 연금약액(鍊金藥液)으로 만든 불로불사의 음료인 암리트 Amrit이다. 이것은 고대에 만트라 Mantra와 동행하여 카일라스호수의 물 Kailash-water로 여겨졌다. 사람의 머리 위에 뿌리면 청결과 번영을 보장한다고 여겨진다.
연꽃(지혜의 꽃) Lotus (the flower of wisdom)
연꽃 Lotus은 정신적인 순수성과 초월의 상징으로서 네팔예술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주제이다. 네팔에서 이것은 또한 불교도의 신이 신성하게 그 위에 앉아있는 것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힌두교도에게도 신성의 상징이다.
토라나 Torana
사원이나 또는 숭배의 신성한 정소로 인도하는 관문인 토라나 Torana는 반원형 형태이고 사원의 문 위에 위치하고 있다. 토라나는 대부분 나무나 돌로 또는 가끔 황동으로 두텁게 도금되어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술적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토라나 Torana는 힌두나 불교의 건축물에서 보여주는 출입구의 한 형태이다.
바즈라 Bajra
천둥번개 'Thunderbolt'를 의미하는 바즈라 Vajra는 불교의 마하야니 Mahayani 종파와 마찬가지로 바즈라야니 Vajrayani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영원히 빛나고 파고되지 않는 금강석으로서 묘사되고, 불경에서는 때때로 변함없는 절대적 신성의 상징으로 정의된다. 바즈라는 항상 바즈라가 남성을 대표하듯이 여성을 대표하는 종을 동반한다. 종을 동반한 바즈라는 모든 불교도의 종교적 의식에 필요한 물건이다. 모든 불교도 의식에서 불교 승려는 오른손에는 바즈라를 왼손에는 종을 잡고 있다.
힌두 성직자는 이 종소리를 창조의 신 브라흐마 Brahma에서 기원한 나타 브라흐마 Nata-Brahma (근원의 소리)를 상징한다. 이 종소리는 네팔의 모든 지역에서 항상 기도자의 필수품으로 여겨졌다. 모든 사원에서 종을 볼 수 있고 모든 지역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스와얌부나트 사원의 대형 바즈라 Bajra
기원륜(祈願輪) Prayer Wheel
거의 모든 불교사원에는 티베트에서 도입된 기원륜 Prayer wheels이 있다. 이 원통형 기구는 조각된 기원문이 있다. 이 기원륜을 돌리며 기도하는 모든 사람은 ‘옴마니반메훔'을 염송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쿤다 Sukunda
수쿤다 Sukunda는 놋쇠로 만든 기름 램프이다. 수쿤다의 앞부분은 성공과 행운의 신인 가네쉬의 형상이다. 심지를 넣는 얇은 컵이 있고, 머리를 위로 처든 다섯 마리의 뱀이 조각ㄷ힌 매혹적인 고리 손잡이가 있다. 이것은 또한 윗부분에 기름통에서 기름을 채우기 위하여 사용되는 나가칸야 Naga-kanya가 있는 조그만 스푼이 있다. 이 전통적인 램프에 대한 예술품은 먼 옛날 나가 Naga(뱀)와 호수에 대한 유명한 불자의 전설을 반영한다.
먼 옛날 카트만두 분지는 배들이 거주하는 하나의 호수였다. 호수의 중앙에 천개의 잎을 가진 연꽃의 아름다운 불꽃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들은 불자 마하마니우슈리 Mahamanjushree는 먼 중궁르로부터 이곳으로 돌진하여 이 계곡의 남쪽 언덕을 마법의 검으로 내리쳐 이 계곡을 열어 호수의 물을 모두 빼냈다. 스와얌부나트의 가장 유명한 불탑은 이와 유사한 전설의 연꽃 불꽃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믿고 있다.
네팔어로 수쿤다는 아름다운 호수를 의미한다. 수쿤다의 기름통은 전설적인 호수를 나타내고, 접어지지 않은 연꽃 주제는 천개의 잎이 달린 연꽃을 표현하고, 불을 부치게 램프에 부착된 컵은 자신에 존재하는 신성의 불꽃을 의미한다. 앞에 있는 가네쉬신은 모두에게 신의 최상의 행위를 가르치는 대한 스승을 나타낸다. 네팔에서 스쿤다의 불빛 없이 시작하는 의식은 없다.
카딸루 Khaddalu
이 전통적인 램프는 수쿤다 Sukunda와 약간 다르다. 네와르에게 카딸루 Khaadalu는 창문에 거는 램프를 의미한다. 옛날 전기가 없을 때, 이 램프는 카트만두의 성소와 거리를 밝히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지금도 양옆으로부터 불꽃을 보호하기 위한 약간의 신화적 용이 잇는 이 동양적인 놋쇠 램프를 볼 수 있다. 단지 축제와 같은 경우에만 사용하는 데, 오래된 집에 많이 걸려있다.
오랜 관습에 따라 오직 부인만이 이 램프에 불을 붙이고, 만약 이 램프에 불이 붙지 않는다면 부의 여신인 락스미를 노하게 한다는 신화에 대한 신념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자나이 Janai
브라민 Brahmins과 체트리 Chetris가 목에 두르고 다니는 신성한 끈 자나이 Janai는 브라흐마 Brahma, 비슈누 Vishnu, 쉬바 Shiva를 의미한다. 이 세분의 신 모두 이 신성한 끈 안에 존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음식에 기원하는 진언眞言(만트라 Mantra)은 옴 'Aum" 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이 만트라의 의미를 깨달은 사람은 쉽게 신의 경지에 이른다고 믿고 있다.
사군 Sagun
아주 오래된 네팔의 전통에 의하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먼저 점성가에게 여행을 시작할 좋은 시기에 대하여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나서 떠날 시기가 정해지면, 그날에 그 사람의 가족은 그 사람의 행운을 가져다줄 사군 Sagun이라고 하는 전통적인 음식이 가장 중요한 고별의식을 준비한다. 사군 Sagun은 일반족으로 삶은 계란, 두껍고 둥근 빵을 술이나 또는 요거트와 같은 음료로 구성된 전통적인 음식이다. 그리고 티카 Teeka라고 불리는 주홍색의 진사(辰砂 vermilion)를 그의 이마에 바른다.
마카라 주제 Makara Motif
산스크리트어로 악어라는 의미인 마카라 Makara는 네팔에서 장식품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전통적인 주제이다. 이 주제는 네팔 사원의 출입구인 토라나 Toranas(Tympanums), 전통적인 물병 또는 술병, 황동용기의 주둥이, 장신구 등에 에서 사용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마카라는 경계심을 품고 부릅뜬 눈, 매우 날카로운 이빨, 타는 듯 한 입술, 두 개의 짧은 다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또는 거친 비늘로 덮인 몸, 네 개의 다리와 긴 꼬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보다 더 마카라는 ‘Cycle of relation'을 반영하는 분수의 주둥이로부터 물의 흐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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