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산](892)
-
당귀 구별법
산에는 여러가지 약초가 자생합니다. 하지만 산악인들은 약초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약초나 버섯등은 확실히 알지 못하면 채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래 그림은 유사 약초를 비교한 것입니다. ◇ 개당귀는 식용 및 약용 절대 불가한 독초이며 뿌리에서 강한 향이 나며 오랫동안..
2007.05.30 -
[스크랩] 니시호타카의 별빛과 폭풍설...[마지막회]
2003년 1월 3일 오랜만에 따뜻한 온돌위에서 잠을 자고 나니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하다. 다행이 어제는 술이 별로 없어 조금 마신 탓에 아침에 모두 거뜬하게 일어났다. 쌀밥과 돼지 김치찌개를 해서 실컷 먹었다. 유키도 이제는 한 식구 가 되어 같이 아침을 먹었는데 한국음식을 잘도 먹는다. 모름지기 ..
2007.05.29 -
[스크랩] 니시호타카의 별빛과 폭풍설...[5]
2003년 1월 2일 몇 일 만에 아주 편한 잠을 잔 것 같다. 넓고 편편한 마룻바닥에 지붕이 있는 산장은 우리에게 호텔이나 다름 없었다. 아침에 눈을 떠니 대원들은 벌써 아침을 준비해서 차리고 있었다. 산장 밖은 여전히 폭풍설이 위협 적으로 불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서둘러 아침을 먹고 점심용으로 ..
2007.05.29 -
[스크랩] 니시호타카의 별빛과 폭풍설...[4]
2003년 1월 1일 텐트밖에서 수런거리는 대원들의 목소리에 잠을 깼다. 어젯밤에는 한결 편안하게 잠을 잘수 있어 좋았다. 시지푸스의 시계처럼 억겁의 세월이 흘러 해가 바뀌는 첫날이다. 사람들은 조망좋은 바닷가나 산위에서 새 해 일출을 보려고 지금 이순간 추위를 무릅쓰고 동녘을 주시하고 있으..
2007.05.29 -
[스크랩] 니시호타카의 별빛과 폭풍설...[3]
2002년 12월31일 밤새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텐트문을 여니 약 20cm의 눈이 쌓였다. 지나온 흔적도 지나간 흔적도 감쪽같 이 지워졌다. 사랑의 고통도 삶의 번뇌도 이처럼 소리도 없이 흔적도 없이 쉽게 지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제는 등반 첫날이라서 대원들이 제대로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아침에 ..
2007.05.29 -
[스크랩] 니시호타카의 별빛과 폭풍설...[2]
2002년 12월30일 정확히 새벽 5시에 눈을 떴다. 대원들도 모두 잠을 설친것 같았다. 우리는 서둘러 아침을 먹고 점심용 김밥 을 준비했다. 이 니시호타가리지 루트는 중간에 점심을 해먹을 조건이 안된다. 따라서 반드시 행동식으로 점심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배낭패킹을 끝내고 하산해서 사용할 식량..
2007.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