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산]/▒ 해 외 원 정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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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14
7월 29일 토요일 22일차 텐트안에서 3주 이상 생활하다가 침대위에서 자니 오히려 느낌이 이상하다. 모처럼 편안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원정기간 동안 몇 일을 제외하고 줄곧 나와 함께 지내신 단장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 습관이 몸에 베어서 그런지 항상 나보다 1~2시간 먼저 일어나..
2007.06.04 -
[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13
7월 27일 목요일 20일차 오늘은 베이스캠프 아래 전지역이 자욱한 황사 먼지로 뒤덮여 시야가 흐릿하다. 어젯밤 늦은 시간까지 벌인 축하 만찬과 누적된 피로 때문에 몸이 개운하지 않다. 오늘은 베이스캠프에서 하루 휴식하면서 그 동안 등반하면서 지친 몸을 추스리고 베이스캠프 철수 계획을 세운다..
2007.06.04 -
[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12
7월 26일 수요일 19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별로다. 대장님과 나 그리고 김지성대원 이렇게 3명이 짐을 챙겨 캠프2로 향해 출발했다. 대장님과 지성이는 스키로 다운힐 할 모양이다. 나는 컨디션도 문제지만 지친 상태에서 다운힐에 자신이 없어 스키를 배낭에 메달고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다. ..
2007.06.02 -
[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11
7월 25일 화요일 18일차 연달아 이틀이나 오후 늦게까지 무리하게 운행한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피로가 덜 풀린 것 같다. 옆 텐트의 대원들은 아직 자는지 인기척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부터 갔다 왔다. 고소에서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2007.06.02 -
[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10
7월 24일 월요일 17일차 어제의 피로가 누적되어 오늘은 캠프3으로 출발하는 시간을 늦추어 오전 10시쯤 출발한다. 수평선처럼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스키등반으로 오르다가 이따금 스키를 벗어 배낭에 메달고 오른다. 오르면 오를수록 심장은 거칠어진 호흡을 진정시키느라 쿵쾅거리고 휴식하는 빈도..
2007.06.02 -
[스크랩] 무즈타가타 해외원정 등반기 9
7월 22일 토요일 15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무리하게 운행한 탓인지 모두 피곤해 보인다. 오늘은 캠프1에서 하루 휴식하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무전 교신으로 포터를 고용해서 맛있는 것을 수송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대장이 다시 무전 교신으로 지시를 한다. 날씨도 너무 화창해서 모두 눈위에 매트..
2007.06.02